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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자리에서, 오노 요헤이라는 동도 남자가 일어섰다.

그는 분노하여 외치면서, 동도 무사도를 꺼냈다.

“용기가 있으면, 나와 결투하자!”

유화는 이때 임건우에게 말했다.

“바로 그 자야. 신비한 수단이 있는데, 내 단전을 폐했어.”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 원수는 내가 직접 갚아줄게.”

이때 육남수는 이미 마동재를 데리고 돌아왔다.

“임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동재는 먼저 임건우에게 감사의 말을 한 다음에, 비로소 육남수에게 감사했다.

“한 가족인데 괜찮아.”

임건우는 그가 내상을 좀 입은 것을 보고, 즉시 손가락으로 그에게 진원을 좀 주입했다.

육남수에게 유화와 마동재를 잘 보호할 것을 당부하고 나서야, 비로소 뒷짐을 진 채, 앞으로 걸어갔다.

“결투를 원해? 좋을 대로!”

그는 오노 요헤이를 보며, 우렁차게 말했다.

오노 요헤이는 무사도를 휘두르며,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네가 뭔데? 무슨 자격으로 나와 결투를 한다는 거지?”

임건우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너는 야나기타 조직인가?”

‘뭐?’

오노 요헤이는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동공이 갑자기 움츠러들었다.

이와 동시에, 풍연경의 표정에서도, 순간적으로 당황한 기색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임건우의 눈을 벗어나지 못했다.

“보아하니, 스타를 찾았나 보네.”

임건우의 눈빛이 번쩍이며, 바로 한 걸음에 올라가서, 오노 요헤이의 아래턱을 탈구시켜 버리려고 했다.

지난번에 조우했던 야나기타 조직의 킬러들은, 모두 이빨 속에 숨긴 독약으로 죽었다.

턱이 빠지기만 하면, 그는 독약을 깨물고 자결할 방법이 없다.

중간에 어떤 바보가 튀어나와서, 임건우를 가로막을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너는 내 스승에게 도전할 자격이 없어. 내가 너와 결투할 것이다.”

그는 바로 오노 요헤이의 애제자이다.

임건우는 발걸음을 멈추고, 눈에서는 살의가 번쩍였다.

“방금 전에, 우리 집의 유화가 한 달 동안 함께 있어야 한다고 한 게 바로 너지?”

그자의 표정은 비할 데 없이 도도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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