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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0화

"저 사람들은 네가 직접 청한 사람들이잖아. 그런데도 네가 결정할 수 없다고? 풍연경, 네가 이렇게까지 파렴치할 줄은 몰랐네?"

"난 정말 결정을 할 수가 없다니까. 회장님은 슈퍼 고수인데 내가 무슨 수로 결정을 해?” 곧이어 풍연경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마동재, 더이상 집착하지 마. 어차피 고작 딸이잖아. 설령 너의 애인이라 하더라도 뭐가 그리도 아쉬운거야? 더이상 이렇게 협조하지 않는다면, 나는 널 건드릴 수 밖에 없어.”

"퉤!"

마동재는 풍연경의 얼굴에 가래를 뱉었다.

"내가 너랑 똑같은 줄 알아? 유화는 내 딸이야. 내 딸한테 그 더러운 물 뿌리지 마. 그리고 내가 너한테 말해두는데, 우리 유화 남자도 있어, 너가 감히 건들기는 무서운 그런 남자라고. 만약 내 예상이 맞다면 그 남자, 지금쯤이면 날 구하러 여기로 오고 있을거야. 너희들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팍!"

이때 풍연경은 손바닥으로 마동재의 얼굴을 후려쳤다.

"이렇게까지 좋게 말을 했는데도 너가 눈치가 없다니, 나도 더이상 참지 않아. 당장이라도 널 죽여주마.”

“여봐라, 마동재의 손가락 다섯 개를 잘라서 프라이빗 클럽으로 보내!”

"쏴-"

이때 옆에 있던 부하 한 명이 개산도를 뽑았다.

성큼성큼 걸어 다가왔다.

"사부님, 한 가닥 한 가닥씩 자를가요, 아니면 한 칼에 직접 자를가요?" 그는 얄밉게 손짓하며 물었다.

마동재는 얼굴이 부들부들 떨렸다.

안 무섭다는 건 당연히 거짓말이지.

그러나 그는 어쨌든 최대한 센 척을 해보려고 억지로 말했다. "풍연경, 배짱이 있으면 직접 내 목을 베. 너까짓게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나도 좀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

순간 풍연경은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장 잘라!"

부하들은 칼을 들었다.

"쾅-"

이때 홀의 문이 갑자기 큰 힘에 의해 터져버렸다.

문은 아예 부스러기로 부서졌다.

무수한 파편들이 막 튕겨났다.

많은 사람들은 높은 층에서 떨어지면서 나무 부스러기에 찔려 쿡쿡하는 소리가났다.

순간, 원래는 히히덕거리며 원숭이처럼 마동재를 바라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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