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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임건우는 강마추의 송곳 끝으로 그녀의 배꼽 아래 기해 위치를 강하게 찔렀다. 그러자 한 줄기의 피가 솟아올라 강마추에 의해 흡수되었다.

강마추는 확실히 신통했던게, 추를 뽑자마자 피를 흡수해냈다.

한연아의 몸에는 사기로 가득해 있었기에 당연히 그녀의 피를 흡수해야만 했다.

"됐어요!"

곧이어 임건우는 강마추를 치우고 그녀에게 휴지 한 장을 건넸다. "앞으로 이렇게 멍청하게 굴지 말아요. 남자친구나 찾으라고요.”

한연아는 민망해하며 얼굴을 붉혔고 옷을 정리하면서 말했다. "알겠어요. 생명의 은인인 의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선생님께서 무슨 일이 생기시면 얼마든지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이건 저의 개인 번호입니다. 24시간 켜있으니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그녀는 개인 명함 한 장을 꺼내 임건우에게 건네주었다.

그녀의 태도는 그야말로 180도로 크게 바뀌었다.

임건우의 신기한 의술을 본 후, 그녀는 임건우가 정말 능력 있는 대가라는 것을 인정하였고 이런 사람이랑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알겠어요!"

임건우는 명함을 받으며 말했다. “혹시 모르죠. 앞으로 저희가 협력할 기회가 있을지도."

꽤 괜찮은 법기를 얻은 그는 기분이 아주 좋은 채 한연아에게 말했다. "한 대표님, 제가 대표님을 도와 귀태를 제거했으니 전의 복통과 불면증은 호전될 것입니다. 하지만, 보아하니 대표님께서는 위장병도 있는 것 같고, 약간 위궤양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오늘 운 좋게 이렇게 만났으니 아예 한번에 치료해드리겠습니다!"

한연아는 놀라서 물었다. "임 선생님, 선생님은 현학대사일뿐만 아니라 정말 의사이기도 하신건가요?”

임건우가 말했다. "그건 당연한거죠. 저는 중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중의학은 사람들이 흔히들 얘기하듯이 상당히 대단한 학문이죠. 그저 딱 보기만 해도 무슨 병인지 알아챌 수 있습니다. 결코 무슨 무술 속임수따위가 아닙니다. 그럼 제가 기침으로 대표님을 도와 위병을 치료해드리죠. 어서 앉으세요. 3분이면 됩니다."

"고작 3분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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