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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임건우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큰 코 외국인의 췌장염을 치료하려면 천둥 속성이 있는 전원 전침을 사용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 손가락으로 찌르기만 하면 되였다. 시간도 절약하고 일도 덜수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세상 사람들이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은침이 없는 침은 사람들이 보기에 이치에 맞지 않아 이해를 할수가 없었다.

임건우는 이청하를 보며 물었다.

“은침 있어요? 저한테 좀 빌려주세요.”

이청하는 중의와 서의를 결합한 이중령역의 의사로서 침을 놓는것 역시 그의 강점이다. 이청하는 서랍에서 새로운 침구세트를 꺼내며 물었다.

“원래 은침 사용 잘 하지 않으시잖아요?”

임건우는 한숨을 내쉬였다.

“외국인이 못 알아볼가봐서요.”

이청하는 웃으며 말했다.

“은침을 사용하면 알아보시나요?”

맞는 말이다.

그래도 그는 은침을 사용했다. 그리고는 일종의 기묘한 수법으로 하늘에 바늘을 던졌다.

“아니아니아니, 맙소사, 친애하는 임, 날 다트 표적으로 생각하는건 아니지?”

방금 상의를 걷어올린 앤드류는 곧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임건우는 손 빠르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손가락을 튕기자 은침이 그의 혈에 박혀 바늘 꼬리만 남겨놓고 있었다.

“떠들지 마세요. 아픈것도 아닌데.”

임건우가 그를 쏘아보며 말했다.

이 시각 이청하와 원량평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간호사들이 엉덩이 주사를 놓을때 바늘을 던지는 식으로 놓은데 이건 이해를 할수가 있었다. 하지만 은침도 이렇게 날리면서 사용한다는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다.

은침이 얼마나 가는데.

또한 침구는 혈을 정확하게 찾아야 하기에 일반인들이 할수 있는 수법이 아니다.

목 윗쪽만 움직일수 있는 미란다는 눈이 밖으로 튀여나올 지경이였다.

이때 문 밖에서 마스크를 쓴 여인이 들어왔다. 파파라치라면 한눈에 알아보았을 이 여인은 바로 방금 살인 사건을 겪은 슈퍼스타—당자현이였다.

당자현은 미란다의 이상한 자세와 표정을 읽고서는 물었다.

“미란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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