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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3화

유지연과 왕수빈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더니 자리를 떠났다,

아이돌을 만나면 사인이라도 해달라고 할텐도 그 말은 입밖에도 내지 못했다.

“잠시만요.”

당자현이 그들을 불러세웠다.

당자현은 유지연을 보고 있었다.

“자현 언니, 무……. 무슨 일 있으세요?”

유지연은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유 아가씨, 아가씨가 제 팬이여서 전 너무 영광이에요. 하지만 전 아가씨가 더 좋은 삶을 살수 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 특히는 가족들을 잘 대해줬으면 좋겠어요. 임건우는 아가씨의 형부이지만 전 아가씨 한테서 가족을 대하는 태도를 볼수가 없었어요. 설마 아가씨 눈에는 낯선 사람인 내가 아가씨의 가족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건가요?”

“마스크 경호원이 목숨 바쳐 아가씨를 구한건 그의 품성때문이지요. 만약 아가씨가 집 사람들을 이렇게 각박하게 대한다는걸 알면 아마 기뻐하지 않을거에요.”

“제가 아가씨한테 드리는 건의에요. 안녕히 가세요.”

유지연은 어두운 안색으로 자리를 떴다.

바로 이때 유지연과 미란다도 도착했다.

그들 몇명과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유지연이 고개를 돌리자 두 여자가 임건우와 당자현이 있는 방으로 들어서는것을 보았다.

“저 사람이야.”

유지연은 얼굴이 침울해지더니 기분이 더 좋지 않았다.

“누구? 아는 사람이야?”

왕수진이 물었다.

“이제야 알겠어. 임건우가 당자현을 어떻게 알게 되였ㄴ,ㄴ지.”

유지연은 마치 무언가를 깨달은듯 했다.

“방금 들어간 노란색 옷 입은 여자 시병원의 의사선생님니셔. 강주 신의 이흥방의 손녀야. 임 씨 그놈 그 여자와 오래전부터 연락이 오갔던거야. 그가 당자현을 알게 된건 그 여 의사의 관계를 통해서일거야. 그래봤자 무능하긴 마찬가지야.”

“너의 언니는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걸 알면서도 왜 아직까지 이혼하지 않는거야?”

“누가 알아? 뇌에 문제가 있는지도.”

그들은 그 자리를 떠났다.

마스크오빠가 공식적인 사람이고 또 무슨 비밀원칙유지라든지 이런 수식어들은 유지연이 첫눈에 반한 그 불꽃을 끄기는 커녕 겉잡을수 없이 더 커져가게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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