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상태를 보고는 임건우도 말을 하지 않고 밥을 먹었다.갑자기 문이 누군가에 의해 세게 걷어차였다.네명의 공무 사나이들이 돌진하여 들어왔는데 모두 무술을 하는 사람들이였다.하지만 다들 평범했다.들어오자마자 한바탕 욕설을 퍼부었다.당자현을 가리키며 포악한 말투로 물었다.“뻔뻔스러워. 우리 풍도련님이 너한테 술을 따르라고 한건 너를 높이 보는거야. 너 설마 자신이 정말 뭐라도 되였다고 생각하는거야? 스타주제에 풍 도련님앞에서 모델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건데?”다른 사람이 말했다.“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잡아가면 그만인걸. 남자는 다리를 부러뜨리고 여자는 다 데려가. 뜻밖에 두명의 미녀가 있네. 놀만 하겠어.”당자현과 몇명 여자들은 모두 입을 다물고 있었다.임건우가 마스크오빠라는것을 안 후로 이청하는 두렵지 않았다.임건우는 물고기 뼈를 토해내고는 일어서며 말했다.“비뚤어진 참외와 갈라진 대추처럼 생긴 놈들이 굴러들어왔네? 당 아가씨를 풍 바보한테 데려간다고? 돌아가서 좀 볼만한 애들을 보내라고 해.”“넌 어디서 굴러들어온 돌이야?”“푸푸푸푸”임건우는 대답하지 않았다.손에 든 저가락은 빛의 속도로 모든 사람들의 허벅지에 핏구멍을 내고 말핬다.그리고 손을 휘젖자 네명의 건장한 사내가 룸밖으로 날아갔다.“계속 식사 합시다.”당자현은 아무런 흐트러짐도 없었다. 이런 장면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밖에서 그녀의 진정한 신분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SH그룹 도련님이 당자현이 중해당문의 셋째 아가씨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초청을 보낼 용기조차 없을것이다.그는 술잔을 들어 말했다.“제가 한잔 올릴게요.”임건우가 잔을 들며 말했다.“감사합니다.”미란다는 격동된 어조로 말헸다.“아버지 , 전 아버지한테서 쿵푸를 배울거에요.”“풉!”방금 들이킨 술을 모두 뿜었다. 그것도 미란다의 얼굴에 말이다.미란다는 표정이 굳어졌다.“오 마이갓 나한테 뿜었어.”표정이 말이 아니였다.다른 것도 아니고 그저 술이였다.하지만 상 위의 음
30대 초반인 히노시가 선생은 침착한 성격에 말이 많지 않았다.동도 출신으로서 풍사해는 그가 아주 대단한 고수라는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 풍연경이 초청해오신 사람인데 바로 보름 후의 상회 일전을 위해서였다.이번 식사자리는 히노시가 선생을 맞이하는 자리였다. 풍연경이 강주에 없는 탓에 풍사해가 나설수 밖에 없었다.히노시가 선생이 직접 나서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풍사해도 아버지가 말씀하시던 동도 고수의 실력을 보고 싶은지라 웃으며 말했다.“우리 당 스타님께서 폼이 보통이 아니신것 같네요. 원 매니저의 체면도 무시하고 저 풍사해의 체면도 값어치가 없는것 같네요.”원영은 발갛게 부어오는 볼을 보며 말했다.“하지만 당 아가씨는 뭐라 말씀 하지 않으셨어요. 그녀와 함께 식사하는 남자가 너무 무례헀어요. 제가 풍 도련님을 언급했는도 들어본적 없는척 하며 꺼져라고 까지 했어요.”“그는 죽음을 자초하고 있어.”“당자현 곁에 있던 두 미녀들도 기질이 남달랐어요. 다른 하나는 페르시야 고양이인걸요!”원영의 말을 들은 풍사해는 더욱 요동쳤다.양지은이 입을 열었다.“원 매니저 절세미인들이라고요? 그럼 매니저 눈에 전 미녀에 속하나요?”원영은 얼른 말했다.“지은 아가씨도 절세 미인이시죠. 혈통이 고귀한 양귀비의 후손일지도 몰라요!”마음속으로는 그녀들과 비교하면 기껏해야 재롱 떠는 꽃병이라고 생각했다.양지은은 깔깔 웃었다.풍사해는 그녀를 어루만지며 물었다.“히노시가 선생, 나도 함께 갑시다. 도대체 어떤 자식인지 봐야겠어요. 그 페르시안 고양이는 히노시가 선생한테 선사할게요.”히노시가 선생은 하하 웃었다.그는 동도에서 자신의 명성으로 누릴것 다 누리는 유능한 사람이였다.곧 일행은 임건우의 룸으로 걸어갔다.풍사해, 히노시가, 양지은, 원영, 그리고 세명의 부하가 있었다.문은 열린 상태였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따.풍사해 등 몇명의 남자들은 여인들을 보자 두 눈이 번쩍 뜨여 발길을 옮기지 못했다.히노시가 선생은 굳어진 얼굴로부터 웃
풍사해는 놀란 마음에 또 뺨 한대를 후려치려 했지만 멈추었다.양지은을 향해 발길질을 해댔다.“이 천한 년, 너 HIV를 나한테까지 옮기면 난 반드시 널 죽이고 너의 가족도 몰살시킬거야.”양지은 걷어차여 코가 퍼렇게 변하고 코피가 줄줄 흘렀따.다들 감염될가봐 두려워 누구나 멀리하는 눈치였다.그는 울며 룸에서 나갔고 임건우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임건우는 신경쓰지 않고 풍사해를 보며 말했다.“네가 풍 도련님? 풍연경의 아들이냐? 너의 아버니는?”풍사해는 노발대발 하였다.“넌 누군데? 우리 아버지 이름 네가 감히 입에 올릴수 있는 이름이냐?”원영은 따라 고래고래 소리쳤다.“녀석, 너 풍 도련님 앞에서 얼른 꿇고 사과하지 못해?”“쏴”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한 줄기 은색 빛이 반짝였다,그리고는 원영이 소리치며 바닥에 주저앉았다.그의 허벅지에는 포크가 꽂혀있었는데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픈 고통이 밀려왔다.방금 임건우가 손가락을 튕겨 그의 허벅지를 향해 포크탄을 쏘았다.“풍 도련님만 남고 다른 사람은 꺼져”임건우가 말했다.이 장면을 본 미란다는 흥분한 표정이였다. 만약 현장에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면 그는 큰 소리로 외쳤을것이다. 양과……. 라고. 그는 무협드라마>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의 눈에 무공이 높은 사람은 모두 양과이므로 모두 아버지라 칭할수 있었다.“건방지다!”풍사해는 대노하며 옆에 있는 히노시가 선생을 향해 말했다.“수고 하십시오. 히노시가 선생.”“동도 사람?”임건우는 멍해있었다. 그는 그제서야 히노시가 선생이 어딘가 다르다는것을 느꼈다.“당신은 닌자인가요?”히노시가 선생은 냉소하며 말했다.“나는 닌자가 아니라…….”임건우는 그의 소개를 들을 마음이 없다는듯이 잘라 말했다.“꺼져!”닌자면 흥분이 될만도 하지만 아니라면 거슬릴 뿐이였다.“바까!”히노시가 선생은 크게 노하며 임건우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그는 무도의 고수로서 동도의 고무파이다. 향취신도류로 온몸을 무한히 현급에 가까이 수련해
당자현과 이청하도 이상함을 감지했다. 임건우가 풍사해의 아버지에 대해 두번이나 물었다.설마 임건우가 풍연경하고도 무슨 친분이 있는걸가?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난 너의 아버지를 모르지만 너의 아버지는 나에게 설명할것이 남아있어. 너의 아버지가 밖에서 고수들을 청하고 다닌다며? 돌아오셨니?”풍사해는 놀랐다.이렇게 은밀한 일을 임건우가 알고 있다는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닐거라는 뜻이다. 절대로 양지은 말한것처럼 찌질한 놈이 아니다. 별로 큰 힘을 쓰지도 않고 히노시가 선생을 골절시킨걸 보아도 숨겨진 보스 정도인물임을 눈치챌수 있었다. 자신이 건드릴만한 사람이 아니였다.이 녀석도 자기 혼자서는 이길수 없다는것쯤은 알수 있었다.그는 이참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선배님, 제가 선배님을 알아뵙지 못했습니다. 전 죽어도 마땅합니다.”임건우는 그를 보며 물었다.“왜지? 왜 자네가 죽어 마땅한거지?”풍사해는 멍하니 있다가 즉시 자신을 향해 뺨을 날렸다.“당자현은 선배님이 봐두신 여인이므로 제가 방해해서는 안 되였습니다. 재가 빌어먹을 자식입니다.”임건우는 말을 하지 않았다.그는 계속 자신을 향해 뺨을 날렸다.“제가 원영과 부하들을 보내 선배님을 귀찮게 했습니다. 제가 죽을 놈입니다.”“제가 히노시가 선생도 불러들였습니다. 제가 죽을 놈입니다.”“쨕쨕쨕, 쨕쨕쨕!”풍사해는 똑똑한 사람이였다. 이길수 없으면 빌어라는 도리는 알고 있었다.안 그러면 지하세계와 같은 곳에서 오래 버틸수 없을것이다.임건우는 머리를 저었다. 풍사해의 얼굴이 부어오른것을 본 임건우는 어이가 없다는듯 말했다.“굽힐줄 아는 사내이구나. 너의 아버지도 강주에서는 유명한 인물인데 네가 이렇게 찌질할 놈일줄은 몰랐어. 당 아가씨한테 사과나 하고 꺼져.”풍사해는 즉시 당자현에게 절을 몇번 올리고는 룸밖으로 기어나갔다.당자현은 멍해있었다.“당신이 정말 SH그룹 도련님이 맞기나 해요?”이청하도 더 이상 볼수가 없었다.“약자는 업신여기고 강자는 두려워하다니……. 너무
'그리움의 쇼화, 시간의 홍수를 건너게'"윤회의 흔적, 사랑하는 마음을 찌르게""너도 반드시, 똑같이 서로를 안아주는 힘……."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 순간 임건우는 일종의 감화력이 여인의 몸에서 맴도는듯 했다. 임건우는 찰나 그의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을것만 같았다.중요한것은 자신의 영혼 염력도 이 시각 기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귀신이 곡할 노릇이였다. 그의 영혼 염력은 촉수처럼 뻗어 당자현의 정신 염력에 접근하기를 갈망했다. 바로 그 순간 신기한 장면이 발생했다.마치 화확반을 같았다.임건우의 영혼 염력이 그녀의 영혼 염력을 건드리면서 두 염력이 뒤엉키키 시작했따.노래소리는 여전했다.당자현은 마치 어떤 기이한 상태에 들어선듯 했고 그의 노래소리는 더운 강열한 감화력을 내뿜었다.자신도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 마치 노래가사속의 윤회 속에서 임건우의 영혼가 공감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어느 순간 두 사람은 정겹게 서로를 바라보며 껴안았다.“둥둥둥-“누군가가 애스턴 마틴의 차창 유리를 두드렸다.두 사람은 와들짝 놀랐다.임건우와 당자현은 서로 껴안고 울고 있는 장면에 놀랐다.얼른 상대를 놓아주었다.“너희들 갈거야 안 갈거야?”창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할아버지셨다. 빨간 소매옷을 입고 있는것을 보아 주차비를 받으려는 모양이다.“갈거에요. 지금 갈게요.”임건우를 차 시동을 걸었다.“아직 주차비 납부 안했어요. 두시간이면 2400원, 현금 아니면 스캔?”“스……. 스캔 할게요!”당황한 기색의 임건우를 본 당자현은 가볍게 웃었다.바야흐로 방금 같이 공감하던 순간으로 돌아가는듯 했다. 그녀는 마치 노래속에 그려진 장면이 자신의 실제 기억이 된듯 했으며 정말 윤회속에서 걸어나오는듯 했다. 그는 이생에서 자신의 애인을 찾으려 했으며 그 애인은 바로 임건우였다.씨앗 하나가 소리없이 마음속에 묻혔다.다른 한편 풍사해는 도망친 양지은을 잡아왔다.그는 임건우가 도대체 어떤 놈인지 알아내려고 했다.“퍽!”양지은은 풍사해의 발에 걷
풍사해는 자신의 아버지가 이 말을 들은 후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하지만 핸드폰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자신에게 절대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경고하였고, 임건우를 뒷조사하지도 말고 사람을 시켜서 처리하려 하지도 말라고... 그가 돌아온 후에야 다시 생각해보자고.그는 양지은에게 쓰레기라고 불리우는 이 임건우의 배후에는 반드시 큰 세력이 존재한다는걸 알아챘다.아버지 같은 상남자조차도 임건우를 두려워하다니."아버지,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거예요?" 풍사해는 크게 놀라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더이상 묻지 마, 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풍연경이 말했다."알겠어요!"전화를 끊자마자 풍사해는 등골이 오싹해났다.그는 전에 일부 SH그룹의 고수들을 소집하여 임건우를 끌어낸 다음 무리 지어 공격하려고 계획했었다.그는 임건우를 이길 수 없다는걸 인정할 수가 없었다. 설령 그가 다시 싸운다 하더라도 총을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다행히도 실행하지는 않았다."쿵-"이때 풍사해는 걸어가서 양지은의 배를 쿵 찼다. "젠장, 버러지같은 놈."그리고는 부하들에게 물었다. "이 여자, 갖고 싶은 사람 있어?"부하들은 모두 고개를 가로저었다.꼬리 치는 여자는 다들 돈을 줘도 갖고 싶지 않았다"아니면..."한 부하가 목에 스윽 손짓을 했다.양지은은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는 오줌까지 지려버렸다. 그녀는 급히 풍사해의 발옆에 엎드렸다. "도련님, 저를 죽이지 마세요. 도련님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게요! 유가연, 맞다, 임건우의 와이프인 유가연, 엄청 예쁜 미녀예요. 그 여자 여동생도 미녀예요. 제가 도와서 가서 잡아올게요. 걔들 저보다 백 배는 예뻐요. 심지어 다들 처녀예요.”"쿵!"풍사해는 그녀의 가슴을 발로 찼다. "내가 언제 임건우를 처리하겠다고 했어? 젠장, 다 너 때문이야.” 그리고는 거듭되는 발차기로 인해 양지은의 온몸은 상처로 가득했고 바로 기절했다."사람 없는 곳에다가 던져버려!"한 부
"그 여자 의사 만나?""당연히 아니지. 백달천엽의 동건을 만나야 돼......우리한테 계약까지 줬으니 관계를 잘 유지해야 돼. 맞지?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게 다 누구를 위해서인데!” 그는 내심 자신의 공을 알아주길 바랬다."그럼 당신...끝나고 와서 갈아입을 옷 좀 가져와."“뭐 하려고?”"뭐 하긴? 자야지.""난 보모실에서 안 자!""그럼 맘대로 해!"전화를 끊자마자 임건우의 차는 앞차를 들이받을 뻔했다.무슨 뜻이지?같은 침대에서 잘 수 있다고?젠장, 끝없는 어둠을 지나 드디어 빛을 보게 되다니. 정말 쉽지 않네!빨래판에 대해서는, 그는 평생 사러 가고 싶지 않았다.............5시 정각,임건우는 고리문 회사에서 특별히 개최한 표창대회에 도착하였다.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서 그는 혼자 왔다.고리문의 회사는 천원 패션이라고 하는데, 트렌디한 복장설계와 무역을 하고 있었다. 고리문은 뛰여난 복장설계사로, 동건을 알게 된후 동건의 투자 하에 천원 패션을 설립하였는데 뜻밖에도 장사가 점차 잘 되고 매출도 날이 갈수록 좋아졌으며 심지어는해외로 진출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회사 직원들도 꽤 많았다.고리문은 직접 대형 뷔페를 전세 내어 이곳에서 표창 대회를 열었다."임건우?"뜻밖에도 문에 들어서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들켰다.고개를 돌려 보니 안경을 쓴 화이트칼라의 한 여성이었는데 키는 1미터 65센티미터 정도로 아주 예쁘장하였다.다만, 이상하게도 그녀가 먼저 주동적으로 임건우를 불렀다.그녀의 눈빛은 시크하고 차가운 느낌이 있었다.마치, 그녀의 부름으로 인해 절이라도 올려야 될 것 처럼.임건우는 멍하니 그녀를 한참동안 보았지만 누군지 알아채지 못했다.그녀의 그 이상한 표정도 보기가 싫었다.그리하여 아예 아랑곳하지 않고 두 손을 뒤로 지고는 안으로 들어갔다."멈춰!"여자는 그에게 소리쳤다."가긴 어딜 가. 최고의 부잣집 도련님에서 단번에 초라하게 버림받은 자식으로 내려오게 돼서 면목이 없어서 날 모르는 척하는
임건우는 따라가는 와중에 눈은 그 언니의 엉덩이를 향해있었다.정말 쉽게 빨리 잡아낼 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그는 사실 고리문에게 고충을 내린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것이다.그런데 뜻밖에도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만나게 되다니.바로 방금, 이 누님이란 사람이 다가왔을 때 임건우가 유리병에 넣은 고충이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병안에서 팔딱팔딱 뛰면서 당장이라도 모체의 품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다행히도 그는 일찍이 고충에게 수를 썼다.고충이 급하게 돌아가려고 격렬한 반응을 일으켜도 모체는 느낄 수가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체내에 모고를 가진 누님은 애초에 감응이 있었을 것이다."바로 이거야. 여기 있는 모든 술과 음료수를 전부 안으로 옮겨. 와인은 테이블당 5병씩 분배해. 음료수는 한 테이블당 한 상자야. 절대 틀리지 마. 틀리면 네 책임이야."누님은 대문 앞에 놓여 있는 술더미를 가리키며 도월평에게 조금도 사양하지 않고 명령했다.도월평은 산더미와 같은 물건들을 보고는 갑자기 놀라 멍해졌다. "언니, 이건 좀 많아요. 제가 가서 남자 동료들을 더 불러서 도와줄게요. 그럼 좀 빨리 할 수도 있어요."위 누님은 눈을 부릅떴다. "찾긴 뭘 찾아? 고작 이 정도가지고. 방금 누가 자기가 힘이 세다고 그랬지? 이 정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비서실에서 뭘 할 수 있다고?너희 둘만 해. 빨리 옮겨. 다 옮기지 못하기만 해봐."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며 안으로 들어갔다.도월평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았다.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다 옮겨. 사람도 못 부르게 하고. 대체 왜 저래?” 임건우는 멀리 가는 위누나를 보고는 눈빛이 차가워졌다.전에는 고리문에게 고충을 내린 사람이 남자라고 의심했었다... 보통 이런 독은 커플사이에 생기기 때문이다.그런데 여자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설마, 저 누님이랑 고리문 사이에 뭐가 있는건가?혹은 누님이랑 동건 사이에 뭐가 있거나."도월평, 너 아직도 모르겠어? 너 저 사람한테 찍힌거라고. 저 사람이랑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