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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당자현과 이청하도 이상함을 감지했다. 임건우가 풍사해의 아버지에 대해 두번이나 물었다.

설마 임건우가 풍연경하고도 무슨 친분이 있는걸가?

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난 너의 아버지를 모르지만 너의 아버지는 나에게 설명할것이 남아있어. 너의 아버지가 밖에서 고수들을 청하고 다닌다며? 돌아오셨니?”

풍사해는 놀랐다.

이렇게 은밀한 일을 임건우가 알고 있다는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닐거라는 뜻이다. 절대로 양지은 말한것처럼 찌질한 놈이 아니다. 별로 큰 힘을 쓰지도 않고 히노시가 선생을 골절시킨걸 보아도 숨겨진 보스 정도인물임을 눈치챌수 있었다. 자신이 건드릴만한 사람이 아니였다.

이 녀석도 자기 혼자서는 이길수 없다는것쯤은 알수 있었다.

그는 이참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선배님, 제가 선배님을 알아뵙지 못했습니다. 전 죽어도 마땅합니다.”

임건우는 그를 보며 물었다.

“왜지? 왜 자네가 죽어 마땅한거지?”

풍사해는 멍하니 있다가 즉시 자신을 향해 뺨을 날렸다.

“당자현은 선배님이 봐두신 여인이므로 제가 방해해서는 안 되였습니다. 재가 빌어먹을 자식입니다.”

임건우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계속 자신을 향해 뺨을 날렸다.

“제가 원영과 부하들을 보내 선배님을 귀찮게 했습니다. 제가 죽을 놈입니다.”

“제가 히노시가 선생도 불러들였습니다. 제가 죽을 놈입니다.”

“쨕쨕쨕, 쨕쨕쨕!”

풍사해는 똑똑한 사람이였다. 이길수 없으면 빌어라는 도리는 알고 있었다.

안 그러면 지하세계와 같은 곳에서 오래 버틸수 없을것이다.

임건우는 머리를 저었다. 풍사해의 얼굴이 부어오른것을 본 임건우는 어이가 없다는듯 말했다.

“굽힐줄 아는 사내이구나. 너의 아버지도 강주에서는 유명한 인물인데 네가 이렇게 찌질할 놈일줄은 몰랐어. 당 아가씨한테 사과나 하고 꺼져.”

풍사해는 즉시 당자현에게 절을 몇번 올리고는 룸밖으로 기어나갔다.

당자현은 멍해있었다.

“당신이 정말 SH그룹 도련님이 맞기나 해요?”

이청하도 더 이상 볼수가 없었다.

“약자는 업신여기고 강자는 두려워하다니…….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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