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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어?"

"고 대표님이다! 고 대표님 방금 뭐라고 하신거야?"

"해고된 사람은 도월평이 아니라......위초요래!"

순간 연회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놀라 멍해졌다.

다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건지 알 수가 없었다. 위초요는 고 대표의 오른팔일뿐만 아니라 한때 고리문의 생명을 구한적도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소문으로는 위초요가 천원 패션의 절반의 지분을 갖고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었다.

그만큼 평소에 두 사람은 마치 한 사람처럼 붙어있었고 사이가 좋았다.

그런데 지금, 왜 갑자기 위초요를 해고시키겠다고 한건지, 너무 믿기지가 않았다.

"고 대표, 잘못 말한거 아니에요?” 위초요 또한 크게 멍해졌다. "해고될 사람이 어떻게 저예요?"

동건은 차갑게 말했다. "바로 너야. 위초요, 지금부터 너는 해고야."

그렇게 두 번째로 확인되였다.

모두들 마침내 위초요가 해고되었다는 사실을 똑똑히 들어냈다.

도월평은 놀라서 멍해졌고, 주위의 사람들도 크게 놀랐다.

이 전개 말이야... 정말 예상 밖이네!

위초요는 동건을 주시하다가 갑자기 하하 웃기 시작했다. "동건, 당신이 뭔데? 당신이 무슨 권리로 나를 해고하는건데? 당신은 그저 고 대표의 남편일 뿐이고, 또한 고 대표가 임신하게 할 수 없게 만드는 남자잖아. 너, 나를 해고할 자격이 없어!"

이 말이 나오자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동건을 쳐다보았는데 그 표정은 매우 괴상했다.

그 어떤 남자도 이런 모욕은 참을 수가 없었다.

동건의 얼굴은 단번에 어두워졌다.

"팍!"

바로 이때, 고리문은 갑자기 위초요의 얼굴을 후려쳤고,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위초요, 내가 여태 임신 못한 원인 너가 더 잘 알지 않아? 내 남편이 한 말이 바로 내 뜻이야. 내가 다시 한 번 말할게. 너, 해고야!"

"뭐라고요?"

위초요는 안색이 크게 변하여 고리문을 맹렬히 바라보았다.

그 순간, 그녀는 입술을 비쭉거리며 가볍게 소리를 냈다.

많은 사람들은 위초요가 해고 당해 자극을 받고 정신이 이상해진건 아닌가 싶었다. 이 상황에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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