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자현과 이청하도 이상함을 감지했다. 임건우가 풍사해의 아버지에 대해 두번이나 물었다.설마 임건우가 풍연경하고도 무슨 친분이 있는걸가?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난 너의 아버지를 모르지만 너의 아버지는 나에게 설명할것이 남아있어. 너의 아버지가 밖에서 고수들을 청하고 다닌다며? 돌아오셨니?”풍사해는 놀랐다.이렇게 은밀한 일을 임건우가 알고 있다는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닐거라는 뜻이다. 절대로 양지은 말한것처럼 찌질한 놈이 아니다. 별로 큰 힘을 쓰지도 않고 히노시가 선생을 골절시킨걸 보아도 숨겨진 보스 정도인물임을 눈치챌수 있었다. 자신이 건드릴만한 사람이 아니였다.이 녀석도 자기 혼자서는 이길수 없다는것쯤은 알수 있었다.그는 이참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선배님, 제가 선배님을 알아뵙지 못했습니다. 전 죽어도 마땅합니다.”임건우는 그를 보며 물었다.“왜지? 왜 자네가 죽어 마땅한거지?”풍사해는 멍하니 있다가 즉시 자신을 향해 뺨을 날렸다.“당자현은 선배님이 봐두신 여인이므로 제가 방해해서는 안 되였습니다. 재가 빌어먹을 자식입니다.”임건우는 말을 하지 않았다.그는 계속 자신을 향해 뺨을 날렸다.“제가 원영과 부하들을 보내 선배님을 귀찮게 했습니다. 제가 죽을 놈입니다.”“제가 히노시가 선생도 불러들였습니다. 제가 죽을 놈입니다.”“쨕쨕쨕, 쨕쨕쨕!”풍사해는 똑똑한 사람이였다. 이길수 없으면 빌어라는 도리는 알고 있었다.안 그러면 지하세계와 같은 곳에서 오래 버틸수 없을것이다.임건우는 머리를 저었다. 풍사해의 얼굴이 부어오른것을 본 임건우는 어이가 없다는듯 말했다.“굽힐줄 아는 사내이구나. 너의 아버지도 강주에서는 유명한 인물인데 네가 이렇게 찌질할 놈일줄은 몰랐어. 당 아가씨한테 사과나 하고 꺼져.”풍사해는 즉시 당자현에게 절을 몇번 올리고는 룸밖으로 기어나갔다.당자현은 멍해있었다.“당신이 정말 SH그룹 도련님이 맞기나 해요?”이청하도 더 이상 볼수가 없었다.“약자는 업신여기고 강자는 두려워하다니……. 너무
'그리움의 쇼화, 시간의 홍수를 건너게'"윤회의 흔적, 사랑하는 마음을 찌르게""너도 반드시, 똑같이 서로를 안아주는 힘……."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 순간 임건우는 일종의 감화력이 여인의 몸에서 맴도는듯 했다. 임건우는 찰나 그의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을것만 같았다.중요한것은 자신의 영혼 염력도 이 시각 기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귀신이 곡할 노릇이였다. 그의 영혼 염력은 촉수처럼 뻗어 당자현의 정신 염력에 접근하기를 갈망했다. 바로 그 순간 신기한 장면이 발생했다.마치 화확반을 같았다.임건우의 영혼 염력이 그녀의 영혼 염력을 건드리면서 두 염력이 뒤엉키키 시작했따.노래소리는 여전했다.당자현은 마치 어떤 기이한 상태에 들어선듯 했고 그의 노래소리는 더운 강열한 감화력을 내뿜었다.자신도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 마치 노래가사속의 윤회 속에서 임건우의 영혼가 공감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어느 순간 두 사람은 정겹게 서로를 바라보며 껴안았다.“둥둥둥-“누군가가 애스턴 마틴의 차창 유리를 두드렸다.두 사람은 와들짝 놀랐다.임건우와 당자현은 서로 껴안고 울고 있는 장면에 놀랐다.얼른 상대를 놓아주었다.“너희들 갈거야 안 갈거야?”창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할아버지셨다. 빨간 소매옷을 입고 있는것을 보아 주차비를 받으려는 모양이다.“갈거에요. 지금 갈게요.”임건우를 차 시동을 걸었다.“아직 주차비 납부 안했어요. 두시간이면 2400원, 현금 아니면 스캔?”“스……. 스캔 할게요!”당황한 기색의 임건우를 본 당자현은 가볍게 웃었다.바야흐로 방금 같이 공감하던 순간으로 돌아가는듯 했다. 그녀는 마치 노래속에 그려진 장면이 자신의 실제 기억이 된듯 했으며 정말 윤회속에서 걸어나오는듯 했다. 그는 이생에서 자신의 애인을 찾으려 했으며 그 애인은 바로 임건우였다.씨앗 하나가 소리없이 마음속에 묻혔다.다른 한편 풍사해는 도망친 양지은을 잡아왔다.그는 임건우가 도대체 어떤 놈인지 알아내려고 했다.“퍽!”양지은은 풍사해의 발에 걷
풍사해는 자신의 아버지가 이 말을 들은 후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하지만 핸드폰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자신에게 절대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경고하였고, 임건우를 뒷조사하지도 말고 사람을 시켜서 처리하려 하지도 말라고... 그가 돌아온 후에야 다시 생각해보자고.그는 양지은에게 쓰레기라고 불리우는 이 임건우의 배후에는 반드시 큰 세력이 존재한다는걸 알아챘다.아버지 같은 상남자조차도 임건우를 두려워하다니."아버지,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거예요?" 풍사해는 크게 놀라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더이상 묻지 마, 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풍연경이 말했다."알겠어요!"전화를 끊자마자 풍사해는 등골이 오싹해났다.그는 전에 일부 SH그룹의 고수들을 소집하여 임건우를 끌어낸 다음 무리 지어 공격하려고 계획했었다.그는 임건우를 이길 수 없다는걸 인정할 수가 없었다. 설령 그가 다시 싸운다 하더라도 총을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다행히도 실행하지는 않았다."쿵-"이때 풍사해는 걸어가서 양지은의 배를 쿵 찼다. "젠장, 버러지같은 놈."그리고는 부하들에게 물었다. "이 여자, 갖고 싶은 사람 있어?"부하들은 모두 고개를 가로저었다.꼬리 치는 여자는 다들 돈을 줘도 갖고 싶지 않았다"아니면..."한 부하가 목에 스윽 손짓을 했다.양지은은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는 오줌까지 지려버렸다. 그녀는 급히 풍사해의 발옆에 엎드렸다. "도련님, 저를 죽이지 마세요. 도련님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게요! 유가연, 맞다, 임건우의 와이프인 유가연, 엄청 예쁜 미녀예요. 그 여자 여동생도 미녀예요. 제가 도와서 가서 잡아올게요. 걔들 저보다 백 배는 예뻐요. 심지어 다들 처녀예요.”"쿵!"풍사해는 그녀의 가슴을 발로 찼다. "내가 언제 임건우를 처리하겠다고 했어? 젠장, 다 너 때문이야.” 그리고는 거듭되는 발차기로 인해 양지은의 온몸은 상처로 가득했고 바로 기절했다."사람 없는 곳에다가 던져버려!"한 부
"그 여자 의사 만나?""당연히 아니지. 백달천엽의 동건을 만나야 돼......우리한테 계약까지 줬으니 관계를 잘 유지해야 돼. 맞지?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게 다 누구를 위해서인데!” 그는 내심 자신의 공을 알아주길 바랬다."그럼 당신...끝나고 와서 갈아입을 옷 좀 가져와."“뭐 하려고?”"뭐 하긴? 자야지.""난 보모실에서 안 자!""그럼 맘대로 해!"전화를 끊자마자 임건우의 차는 앞차를 들이받을 뻔했다.무슨 뜻이지?같은 침대에서 잘 수 있다고?젠장, 끝없는 어둠을 지나 드디어 빛을 보게 되다니. 정말 쉽지 않네!빨래판에 대해서는, 그는 평생 사러 가고 싶지 않았다.............5시 정각,임건우는 고리문 회사에서 특별히 개최한 표창대회에 도착하였다.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서 그는 혼자 왔다.고리문의 회사는 천원 패션이라고 하는데, 트렌디한 복장설계와 무역을 하고 있었다. 고리문은 뛰여난 복장설계사로, 동건을 알게 된후 동건의 투자 하에 천원 패션을 설립하였는데 뜻밖에도 장사가 점차 잘 되고 매출도 날이 갈수록 좋아졌으며 심지어는해외로 진출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회사 직원들도 꽤 많았다.고리문은 직접 대형 뷔페를 전세 내어 이곳에서 표창 대회를 열었다."임건우?"뜻밖에도 문에 들어서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들켰다.고개를 돌려 보니 안경을 쓴 화이트칼라의 한 여성이었는데 키는 1미터 65센티미터 정도로 아주 예쁘장하였다.다만, 이상하게도 그녀가 먼저 주동적으로 임건우를 불렀다.그녀의 눈빛은 시크하고 차가운 느낌이 있었다.마치, 그녀의 부름으로 인해 절이라도 올려야 될 것 처럼.임건우는 멍하니 그녀를 한참동안 보았지만 누군지 알아채지 못했다.그녀의 그 이상한 표정도 보기가 싫었다.그리하여 아예 아랑곳하지 않고 두 손을 뒤로 지고는 안으로 들어갔다."멈춰!"여자는 그에게 소리쳤다."가긴 어딜 가. 최고의 부잣집 도련님에서 단번에 초라하게 버림받은 자식으로 내려오게 돼서 면목이 없어서 날 모르는 척하는
임건우는 따라가는 와중에 눈은 그 언니의 엉덩이를 향해있었다.정말 쉽게 빨리 잡아낼 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그는 사실 고리문에게 고충을 내린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것이다.그런데 뜻밖에도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만나게 되다니.바로 방금, 이 누님이란 사람이 다가왔을 때 임건우가 유리병에 넣은 고충이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병안에서 팔딱팔딱 뛰면서 당장이라도 모체의 품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다행히도 그는 일찍이 고충에게 수를 썼다.고충이 급하게 돌아가려고 격렬한 반응을 일으켜도 모체는 느낄 수가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체내에 모고를 가진 누님은 애초에 감응이 있었을 것이다."바로 이거야. 여기 있는 모든 술과 음료수를 전부 안으로 옮겨. 와인은 테이블당 5병씩 분배해. 음료수는 한 테이블당 한 상자야. 절대 틀리지 마. 틀리면 네 책임이야."누님은 대문 앞에 놓여 있는 술더미를 가리키며 도월평에게 조금도 사양하지 않고 명령했다.도월평은 산더미와 같은 물건들을 보고는 갑자기 놀라 멍해졌다. "언니, 이건 좀 많아요. 제가 가서 남자 동료들을 더 불러서 도와줄게요. 그럼 좀 빨리 할 수도 있어요."위 누님은 눈을 부릅떴다. "찾긴 뭘 찾아? 고작 이 정도가지고. 방금 누가 자기가 힘이 세다고 그랬지? 이 정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비서실에서 뭘 할 수 있다고?너희 둘만 해. 빨리 옮겨. 다 옮기지 못하기만 해봐."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며 안으로 들어갔다.도월평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았다.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다 옮겨. 사람도 못 부르게 하고. 대체 왜 저래?” 임건우는 멀리 가는 위누나를 보고는 눈빛이 차가워졌다.전에는 고리문에게 고충을 내린 사람이 남자라고 의심했었다... 보통 이런 독은 커플사이에 생기기 때문이다.그런데 여자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설마, 저 누님이랑 고리문 사이에 뭐가 있는건가?혹은 누님이랑 동건 사이에 뭐가 있거나."도월평, 너 아직도 모르겠어? 너 저 사람한테 찍힌거라고. 저 사람이랑 어떤
임건우가 눈을 똑바로 뜨고 보니 바로 도월평이었다.와인 한 상자를 들고 있다가 실수로 걸려 넘어진 것이었다.공교롭게도 와인이 깨진 후, 술이 쏟아지면서 위초요의 흰색 하이힐에 튀게 되었다."죄송해요. 언니, 저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에요." 도월평은 황급히 사과했다."팍!"위초요는 도월평의 얼굴을 후려쳤다."술 몇 병도 잘 들고 오지 못하는데 회사에서 널 키워서 뭐하냐? 혹은 니가 고의라면,내가 너한테 술을 옮기라고 시켰다고 일부러 떨어드려서 날 다치게 하려 한거 아니야? 꺼져. 내일부터 출근할 필요 없어." 위초요는 도월평에게 조금의 체면도 주지 않고 또 따귀를 때렸다.사람들은 차마 이 광경을 지켜 볼 수가 없었지만, 또 감히 끼어들지는 못했다.위초요의 성질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감히 끼어들면 그녀는 정신없이 욕을 퍼부을것이다.바로 이때, 뺨을 후려치려던 위초요의 손목을 누군가가 잡았다.당연히 임건우였다."너 누구야? 감히 내 손을 건드리다니. 놔, 너도 잘리고 싶어? 너 해고야!" 위초요는 크게 노하여 임건우에게 호통을 쳤다.도월평은 임건우를 잡아당겨 수작 부리지 말라고 했다.하지만 임건우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위초요를 보고는 씩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누군가가 해고되긴 해야지. 근데 그건 내가 아니라 너야!"뭐야?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라서 멍해졌고, 모두 미친 사람을 보듯이 임건우를 바라보았다.사람들은 소곤소곤 속삭였다. "이 사람 누구야? 바보 아니야? 감히 위 비서를 건드려?""누가 알겠어?""아마 자극이라도 받은거 아니야? 설마 도 비서의 남자친구라서 나서준 건 아니겠지?"위초요는 화가 나서 웃기 시작했다. "나를 해고해? 웃겨 죽겠네. 너 단단히 미친 거 아니야?"도월평은 마음속으로 울부짖었다.자신이 계속 회사에 남아있을수도 있었지만 임건우의 소동으로 인해 위초요는 틀림없이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 같았다.해고는 당연한 일이었다.그녀는 아예 포기하고 임건우를 잡아당기고는 위초요에게 말했다.
"어?""고 대표님이다! 고 대표님 방금 뭐라고 하신거야?""해고된 사람은 도월평이 아니라......위초요래!"순간 연회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놀라 멍해졌다.다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건지 알 수가 없었다. 위초요는 고 대표의 오른팔일뿐만 아니라 한때 고리문의 생명을 구한적도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소문으로는 위초요가 천원 패션의 절반의 지분을 갖고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었다. 그만큼 평소에 두 사람은 마치 한 사람처럼 붙어있었고 사이가 좋았다.그런데 지금, 왜 갑자기 위초요를 해고시키겠다고 한건지, 너무 믿기지가 않았다."고 대표, 잘못 말한거 아니에요?” 위초요 또한 크게 멍해졌다. "해고될 사람이 어떻게 저예요?"동건은 차갑게 말했다. "바로 너야. 위초요, 지금부터 너는 해고야."그렇게 두 번째로 확인되였다.모두들 마침내 위초요가 해고되었다는 사실을 똑똑히 들어냈다.도월평은 놀라서 멍해졌고, 주위의 사람들도 크게 놀랐다.이 전개 말이야... 정말 예상 밖이네!위초요는 동건을 주시하다가 갑자기 하하 웃기 시작했다. "동건, 당신이 뭔데? 당신이 무슨 권리로 나를 해고하는건데? 당신은 그저 고 대표의 남편일 뿐이고, 또한 고 대표가 임신하게 할 수 없게 만드는 남자잖아. 너, 나를 해고할 자격이 없어!"이 말이 나오자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동건을 쳐다보았는데 그 표정은 매우 괴상했다.그 어떤 남자도 이런 모욕은 참을 수가 없었다.동건의 얼굴은 단번에 어두워졌다."팍!"바로 이때, 고리문은 갑자기 위초요의 얼굴을 후려쳤고,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위초요, 내가 여태 임신 못한 원인 너가 더 잘 알지 않아? 내 남편이 한 말이 바로 내 뜻이야. 내가 다시 한 번 말할게. 너, 해고야!""뭐라고요?"위초요는 안색이 크게 변하여 고리문을 맹렬히 바라보았다.그 순간, 그녀는 입술을 비쭉거리며 가볍게 소리를 냈다.많은 사람들은 위초요가 해고 당해 자극을 받고 정신이 이상해진건 아닌가 싶었다. 이 상황에 휘파람
"야, 임건우. 어딜 가? 이 여자를 메고 어딜 가려는거야?" 도월평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얼른 쫓아갔다. 사실 모두들 크게 놀라 멍한 표정을 지었다. 임건우가 갑자기 꺼낸 그 벌레가 무엇인지 다들 아무도 몰랐다. 심지어 그가 직접 위초요를 기절까지 시켜 더욱 어리둥절했다.이때 고리문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도 비서, 임 선생을 알아?”임 선생?도월평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학 동창이에요. 저기, 사실 임건우는 다른 꿍꿍이가 있는게 아니라 단지 저를 도우려고 한 것 뿐이에요. "고리문은 친절한 눈빛으로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임 선생의 동창이었구나. 지금부터 네가 비서실의 제1비서야. 네가 먼저 나를 도와서 표창대회를 사회하고 있어. 우리는 임 선생이랑 마저 일을 처리하고, 잠시 후에 다시 돌아올게."“......”“......”도월평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마치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제서야 그녀는 알아챘다. 임건우는 사실 천원 패션의 직원이 아니라 고 대표 부부 두 사람과 함께 위초요를 처리하러 왔다는 것을. 이 녀석, 뜻밖에도 자신을 이곳의 직원이라고 속이다니, 난 그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믿었다니, 정말 괘씸하네!"그런데, 지금은 장모님 댁에서 보모로 일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설마 소문이 사실이 아닌건가?"............"쿵!"한편 임건우는 위초요를 침대에 갖다 버렸다.너무 세게 던진 나머지 침대에서 몸이 튕겨 떨어질 뻔했지만 그녀는 그제서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그들이 있던 곳은 동건이 지은 방이었고, 바로 회사 표창대회가 열리는 건물의 아래층에 있었다.동건은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위초요의 얼굴을 후려쳤다.곧이어 또 주먹질을 하고 발로 차버렸다.전에는 회사 직원들 앞이라 참았는데, 지금은 보는 사람도 없으니 더이상 안 참았다. 나름 고왔던 얼굴은 수차례 얻어맞은 후 멍이 들고 퉁퉁 붓기도 했다. "말해. 대체 왜 리문에게 고독을 내린거야?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