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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곧 임건우는 미란다의 손목을 만졌다.

원래 그는 보여주기식으로 만지는듯 하려 했으나 만져보니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어때요? 나왔나요?”

“제가 솔직하게 말해도 될가요?”

임건우는 이상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자현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진찰하는데 말하지 못하는 병명도 있나요?”

미란다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이였다.

“당신은 위가 좋지 않아요. 위에 염증이 있어요.”

임건우가 말했다.

“네, 맞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염증이 하나씩은 있지요.”

미란다가 말했다.

“하지만 어제밤 해산물을 너무 많이 드셨어요. 특히는 일곱마리 대게를 먹은후 세개를 넘는 아이스크림을 드시는 바람에 지금 염증이 심해진 상태에요.”

미란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설마 어제밤 서아시아 뷔페에 있었던건 아니죠?”

임건우가 말했다.

“그럴리가요. 그외에 간에도 낭종이 있어요. 어릴적에 A형간염에 걸린적이 있으시죠? 일곱살에 나으셨구요.”

미란다는 다시 한번 놀랐다.

“저의 차트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임건우가 말했다.

“당신…….”

계속 말하려다가 너무 개인적인 문제라 멈추었다.

그는 미란다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한마디 했다.

미란다는 빨간 얼굴로 눈빛을 피했다. 태연함이 사라졌다. 임건우가 말한것은 자신이 제일 은밀하게 숨기고 있던 일이였고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었다,

그러나 임건우가 단번에 알아맞추었다.

그녀의 몸은 흥분을 자주 느끼기에 밤마다……. 그러지 않으면 잠을 잘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은 이미 몸을 망가지게 하는 행위에요.”

“치료방법이 있을가요?”

“네.”

“잘됐네요!”

미란다는 웃으며 말했다.

“전 이제 염황의 중의학이 대단한 의술이라는걸 믿어요. 오늘 저한테 가장 인상깊었던 수업이였어요. 저는 돌아가서 상세한 보도를 내보낼거에요. 하지만 조건은 저를 치료해주는거에요.”

“문제 없어요. 제가 돌아가서 준비 할게요. 내일이면 완치할수 있어요.”

“고마워요. 친애하는 임.”

당자현이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라고 안 부르네?”

미란다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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