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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곧장 달려들려 했던 임건우는 이 말을 듣고는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사실 닌자들이 찾고있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 입이 가벼운 어머니 우나영은 말을 꺼내기만 하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그에게 죽음의 화를 불러올까 봐 두렵기도 하여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임건우는 내심 상황을 제대로 똑똑히 알고싶었다.

적어도 이 닌자들이 뭘 찾고있는지는 알고 싶었다!

"아, 맞다. 너 임 씨 그룹을 없애려고 하지 않았니? 우리가 도와줄게. 3개월까지 걸릴 필요없이 단 한 달 안에 할 수 있어. 때가 되면 임 씨 그룹은 모두 네 거야." 닌자는 계속하여 말했다.

"근데 너희들 진짜 성의가 없네. 거래를 하러 왔다는 사람들이 왜 내 얼굴을 가리고 습격까지 하는거야?"

"하하. 그저 널 시험해본거야.”

그때 임건우의 눈가에는, 아래층의 인기척을 들은 양홍미가 창가로 걸어오는 모습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녀의 방은 여전히 불빛이 어두웠고 커튼만 조금 걷어 올렸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치 빠른 임건우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아냈다.... 이 여자 보게. 그렇게 숨으면 남들이 못 보는 줄 아나 봐?

"좋아, 너희들이 원하는 그 물건, 내가 이미 숨겼어. 갖고 싶으면 날 따라와!"

곧이어 그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몸에 감긴 밧줄은 아랑곳하지 않고 걸어나갔다.

닌자는 본능적으로 무엇가 잘못된 낌새를 느꼈다. 왜냐하면 조직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임건우는 적어도 마스터 최고 레벨의 무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승낙을 받아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물건은 정말 중요했다. 1000분의 1의 기회라 하더라도 포기할 수 없었다.

"흥, 가자!"

부메랑으로 임건우를 묶고 있어서 그들은 설령 임건우가 그들을 속였다 하더라도 두렵지 않고 안전하다고 느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건우는 그들을 이끌고 숲에 도착했다.

"임 선생, 이 정도면 충분히 멀리 왔어!" 우두머리가 말했다."먼저 우리한테 물건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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