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50화

그녀는 지금 강주제1인민병원에 있다.

어제의 그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바로 이번 강주에서 발생한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한 연쇄살인의 범인이었다. 하지만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제자인 마영우 또한 이번 사건이랑 연관되어 있었다. 사실 어젯밤에 범인을 잡은 후 취조를 거쳐 이미 많은 것을 알아냈고, 진남아는 직접 병원에 찾아와 피해자들의 상황을 보러 온 것이었다.

“쿵쿵쿵-”

진남아는 참을 수 없는 분노로 가득찬 채 방명철의 임시사무실로 향했다.

한편 방명철은 진경으로부터 받을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진경에 대해 신심이 가득했다. 진경은 이런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매우 능숙했기 때문이다. 방명철은 전에도 비슷한 일을 겪어봤었고 그때마다 항상 진경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도움을 청하는데 드는 비용이 적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믿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다.

그리하여 방명철은 빨리 두 손이 부러진 임건우의 모습을 보고싶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정체가 탄로가 나면 안됐기에 직접 찾아갈 수가 없었다.

“거의 처리됐겠지?”

“그 짐승같은 손... 이미 부러질대로 부러졌을거야.”

그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바로 진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진경이 전화를 받았다. “형, 형. 어떻게 됐어? 임건우 그 자식 손, 제대로 부러뜨린거야?”

몇 초가 지난 후, 뜻밖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근데 너의 앞날은 부러지겠는데?”

“뭐야? 넌 설마... 임건우?”

방명철은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하더니 일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바로 이때, 쿵하는 소리와 함께 한 여자가 문을 부수며 달려 들어왔다.

“누굴 찾으세요?”

“넌 끝났어!”

진남아는 방명철과 쓸데없는 말을 하고싶지가 않아 바로 수갑을 꺼내들더니 방명철의 손목에 채웠다.

  ......

  ......

어느덧 오후 두 시,

백위무관의 문앞에서는,

포르쉐 한 대가 문 앞에 서있었다.

바로 천우의 차였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임건우는 창문을 내리고 밖을 내다봤다. “백위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