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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0화 R시의 이정산

“진창하라는 불구자가 운이 좋군.”

이심은 화가 나 이를 갈며 한편으로 증오심을 느꼈다.

‘내 아들의 다리는 이동혁에 의해 맞아 부러졌는데.’

‘우리 이씨 가문이 겨우 부탁하여 모신 정형외과 최고 의사인 하 선생이 뜻밖에도 그 이동혁의 장인 다리를 치료하러 가시다니.’

“즉시 H시에 있는 이씨 가문 사람들에게 연락하여 하 선생님을 이리로 모셔와.”

이심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예!”

집사가 즉시 나가서 지시했다.

곧 집사가 돌아왔다.

“회장님, 저희 사람들이 하 선생님과 접촉했지만 그분께서 이리로 오는 것을 거절하시며 천기 도련님의 다리를 치료하지 않겠다고 하셨답니다.”

“뭐?”

이심은 진노했다.

그러면서 의아해했다.

“혹시 이동혁, 그 잡종이 기회를 틈타 이씨 가문에 대한 나쁜 말들을 해서 정의감 넘치는 그 늙은이를 화나게 했단 말인가?”

이씨 가문이 진씨 가문을 상대로 벌인 다양한 일들.

H시에서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다.

조금만 알아보더라도 바로 여러 가지 시각으로 들을 수 있었다.

이심은 화를 누르며 하원종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생님께서 부디 저희 N도 이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좀 도와주시지요. 하 선생님께서 제 아들의 다리를 치료해주시기만 하면 N도 이씨 가문은 선생님께서 주관하시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많은 돈을 기부할 의사가 있습니다.”

이심은 하원종 같은 국가에서 알아주는 최고 의사는 사적인 이익을 제공해 매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어려워.’

‘그렇다면 방식을 바꿔야지.’

‘어쨌든 자금이 지원되면 어떻게 쓸지는 하 선생이 알아서 결정하니까.’

“아닙니다. 저도 N도 이씨 가문은 부유하니 인색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씨 가문의 돈을 가져다가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까 두렵습니다. 게다가 제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도 자금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하원종은 알려진 성품 그대로였다.

성품이 강직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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