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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연구소 간 협력

조국현이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고 동혁은 그저 웃기만 했다.

‘만약 전신부의 장비 연구소를 봤다가는 놀라서 기절하겠군.’

지금 수소야와 조국현은 의구심이 가득했다.

‘회장님이 우리를 왜 여기로 데려온 거지?’

“장 주임님, 연구하신 의학실험 정밀 기기의 품질은 어떤가요?”

동혁이 물었다.

과학자로서 자부심이 넘치는 장민혁은 동혁의 말을 듣자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선생님, 저희 연구소는 전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고, 국가급 연구소는 모두 저희 물건을 사용해야 할 겁니다.”

조국현은 이 말을 듣고 너무 부러웠다.

‘항난그룹의 연구소에서도 이곳 장비를 사용한다면 너무 좋을 텐데.’

‘그럼 의심할 여지없이 실험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거야.’

조국현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동혁은 그와 수소야를 가리키며 말했다.

“항난그룹의 수 사장과 연구소 책임자인 조국현입니다.”

“전 항난그룹과 협력하여 하나의 연구소를 만들어 항난그룹의 실험성과를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동혁이 제안한 공유는 물론 일방적이기는 했다.

장비 연구소의 연구성과의 경우는 국가에 귀속되어 많은 부분이 기밀이며 외부에는 공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수소야와 조국현이 기뻐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과연 여기 장비 연구소에서 이걸 승낙할까?’

뜻밖에도 장민혁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문제없습니다. 저희는 일부 대학 연구소와도 이러한 협력을 하고 있으니까요.”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대학 연구소들은 매우 높은 수준이 요구되었다.

반대로 지금 항난그룹의 연구소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했다.

역시 이 일에도 동혁의 입김은 작용했다.

이때 동혁이 조국현의 어깨를 두드렸다.

“조국현 씨의 과학 연구 수준은 매우 높아요. 그럼 항난그룹 연구소와 이곳이 협력하기로 했으니, 항난그룹의 연구소 책임자라면 이곳 연구소에서 특별 채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조국현은 경악하며 고개를 들어 동혁을 쳐다보았지만 그 의도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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