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72화 물류업계의 재편성

대장의 명령으로 판도정과 그의 부하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다.

병사들은 이 화물차뿐만 아니라 나머지 다른 몇 대의 화물차 안에도 있었다.

명령을 받은 그들은 모두 차에서 뛰어내렸다.

다른 판도정의 몇 십 명의 부하들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모두 체포되었다.

이 연구소 기기들을 호송하기 위해 H시 군부 장비 연구소에서 한 소대의 병사를 파견했다.

대장은 동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보고 드립니다. 톨게이트에서 군부의 물자를 노린 깡패들을 모두 일망타진했습니다.”

[알겠습니다. H시 경찰로 넘겨 사건처리를 진행시키세요.]

“예!”

곧이어 판도정 등은 팀을 이끌고 달려온 조동래에게 넘겨졌다.

H시경찰서로 가는 길에 이미 완전히 놀란 판도정은 이 일의 배후가 나호연임을 순순히 자백했다.

30분 후.

H시물류그룹의 사장인 나호연.

H시 물류업을 오랫동안 지배해 오던 사람이 체포되었다.

한마디로 대어가 잡혔다.

그러자 그 밑의 작은 새우들도 꼼짝 할 수 없었다.

이 일을 눈 갚아주고, 고속도로 감시를 도왔던 공무원들도 모두 한 그물에 잡혀 체포됐다.

이렇게 H시물류그룹, H시 물류업에 기생해 살던 좀벌레들이 하루아침에 모두 뿌리 뽑혔다.

반면에 나호연은 내연녀 집에 있다 비교적 조용히 체포되었다.

거기다 3대 가문 모두 오늘 밤 작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날 밤 3대 가문의 가주들은 염려 없이 달콤하게 잠을 잤다.

이튿날 아침 일찍.

천정윤은 아침을 먹다가 생각난 김에 확인을 했는데, 나호연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일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재빨리 사람을 시켜 H시물류그룹과 항난그룹의 상황을 알아보게 했다.

H시물류그룹에 간 사람들에게서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항난그룹 쪽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항난그룹의 연구소가 이미 밤새 준비되었습니다.]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어젯밤 새벽 4시가 넘어 40여 대의 대형 화물차 도착해 밤새 기기들을 하역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