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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자기 위안

백천기는 분명히 설전룡 쪽에서 그 킬러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고위층 인물만이 감히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씨 가족이 공로를 백천기에게 돌렸을 때, 그는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진씨 가문 사람들이 백천기를 향해 더욱더 아첨하는 말을 했다.

그들에게는 당장 세화를 백천기에게 시집보낼 수 없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었다.

‘잘만하면 우리 진씨 가문이 백씨 가문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겠어!’

한편.

20명의 킬러가 모두 사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강오맹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떨었다.

특히 강오맹의 원로인 조기천은 화가 나면서 한편으로 애통했다.

그 킬러들은 조기천의 부하 중 가장 실력이 좋았다.

그런데 모두 하늘 거울 저택에서 죽었다.

나천일이 전화를 걸러 나갔다.

그는 구체적인 원인을 듣고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전화를 끊었다.

“설 대도독의 저택이 하늘 거울 저택 바로 옆에 있었고 그래서 중대가 주둔하고 있었답니다. 현대 그곳은 금지 구역이라, 앞으로도 저희 사람들이 더 이상 그곳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겠어요!”

다른 원로들도 겁에 질려 감히 다시 복수를 하러 가겠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들은 암흑가에서 거물 쪽에 속했다.

하지만 설전룡 같은 사람 앞에서는 전혀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이동혁의 가족에게 복수는 할 수 없겠어.’

‘하지만 이동혁은 아직 구치소에 있고 선도일이 그를 죽일 거라고 했으니 이동혁 그놈은 오늘 밤을 넘길 수 없겠지!’

여기까지 생각하자 사람들의 안색이 조금 풀렸다.

적어도 강오그룹의 체면은 살릴 수 있을 거라 여겼다.

...

“회장님, 조기천 강오그룹 이사가 하늘 거울 저택으로 보낸 20명의 킬러가 호아병단에 의해 모두 사살되었습니다.”

H시 구치소의 어느 한 방.

면회를 하러 온 선우설리가 동혁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음, 똑똑히 봤겠지? 내 아내에게 아무 짓도 할 수 없을 거야!”

동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구치소로 오는 길에 그는 설전룡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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