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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화 너 대신 그녀를 잘 돌봐줄게!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

선우설리의 말을 들었는지 동혁은 무표정한 얼굴로 손을 내저었다.

그녀는 떠나기 전 걱정스러운 듯 동혁을 쳐다보았다.

‘회장님의 현재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불길이 너무 쌔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과도 같아.’

옆에 있던 구치소 직원이 이상하다는 듯 동혁을 쳐다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동혁을 감방으로 데려갔다.

감방에는 이미 임시 수감자들이 많이 갇혀 있었다.

“어머, 또 신입이 왔네, 무슨 일로 들어왔어?”

감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새로 들어온 동혁에게 시비를 걸어왔다.

동혁은 지금 세화가 그와 이혼한 일 때문에 이 사람들을 상대할 정신이 없었다.

“죽기 싫으면 날 귀찮게 하지 마.”

동혁은 아무렇지도 않게 한마디 하고는 감방 안 사람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조용히 한 모퉁이를 향해 걸어갔다.

“이동혁?”

그때 동시에 두 사람이 깜짝 놀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두 사람은 일어나서 다른 구경꾼들 사이를 걸어 나와 동혁을 불쌍하게 쳐다보았다.

이 두 사람은 며칠 전에 조동래에게 잡혀 들어왔는데 미처 풀어주지 못한 염동완과 천수홍이었다.

동혁은 두 사람을 힐끗 보았지만 여전히 상대하려 하지 않았다.

한 범죄자가 팔을 들어 동혁을 가로막고 위협하며 말했다.

“형님들이 이야기하고 계시는데, 이 자식이 귀가 먹었어?”

염동완과 천수홍은 구치소에 수감된 후 두 사람의 배경을 등에 업고 단번에 구치소 범죄자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특히 이 감방 안에 있는 10여 명의 범죄자들은 더더욱 염동완과 천수홍을 따랐다.

“이동혁, 네가 독을 써서 장해조를 죽였다면서? 지금 강오맹 사람들이 네 놈을 죽여 장해조의 복수를 하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는 거 알지? 만약 시 경찰서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넌 이미 죽었을 거야.”

뒤에서 염동완이 다가와 동혁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천수홍도 다가와 의도가 애매모호한 말을 했다.

“이런, 장 회장님이 너를 강오그룹 보안부 부장으로 승진시켜 주셨는데, 네가 독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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