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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설마 네가 그 내부자란 말이야

선도일이 블루산장에 쳐들 왔다는 소식에 염동철의 간담이 서늘해졌다.

그는 김대이와 박용구 같은 두 바보같이 선도일을 다루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급히 부하들을 버리고 백세종과 함께 블루산장을 탈출했다.

그렇게 염동철은 행방불명이 되었다.

덕분에 김대이와 박용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허둥지둥 블루산장을 나온 그들은 가장 먼저 돌아와 동혁에게 사실을 보고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혁의 표정은 평온했다.

염동철이 자신의 입으로 장해조를 독살했다고 고백했다는 말을 듣고서야 뜻밖의 흥미가 생겼다.

“그러니까 천기독을 염동철이 만들었다는 말이지?”

천기독은 일반 약사가 제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오래된 독은 아는 사람조차 많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일부 오래된 의약가문에서 입으로만 전해져 내려왔다.

그래서 세상에서 천기독을 제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손에 꼽았다.

동혁도 자신을 키워준 늙은 스승의 입에서 천기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염동철이 천기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 내력이 작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대이와 박용구가 그런 상대방의 손에 당했으니 억울한 일은 아니었다.

“일어나.”

동혁이 손짓을 했다.

김대이와 박용구는 서로를 쳐다보면서도 감히 일어서지는 못했다.

“형님, 이번에 저희가 너무 무능하게 일을 처리했어요. 돌아가면 암흑가 형제들을 동원해서 전 지역을 이 잡듯이 뒤져서라도 염동철 그 늙은 개X식을 찾아내겠습니다!”

“맞아요, 형님. 저희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두 사람은 일을 잘못 처리해 동혁이 자신들에게 실망했다고 생각하고 무릎을 꿇은 채 열심히 소리쳤다.

지금 그 두 사람은 동혁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심장과 폐라도 꺼내지 못해 한스러울 따름이다.

“내가 일어나라고 했잖아!”

동혁은 차갑게 두 사람을 째려보았다.

두 사람은 온몸을 부르르 떨며 전전긍긍하며 바닥에서 일어섰다.

“염동철의 일은 그냥 내버려 둬. 너희는 그의 적수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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