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전신이 깨어났다 / 제450화 진세화의 비상기기

공유

제450화 진세화의 비상기기

세화가 자신을 탓하지 않아 천미는 마음이 가벼워졌다.

세화는 우선 눈앞에 닥친 문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했다.

“천일이 그 자식이 백효성과 짜고 나를 내부자로 만들려고 한 건 아마도 선도일 아저씨가 무서워서 그런 걸 거야. 자기 대신 내게 죄를 뒤집어 씌어 선도일 아저씨가 나를 죽이게 하겠다는 거지.”

천미는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그럼 선도일이라는 분이 언니를 죽이러 왔을 때, 분명히 설명하면 되잖아. 그럼 적어도 확인은 해보지 않겠어?”

세화는 선도일이 누군지 몰랐다.

하지만 천미 말에서 그녀는 이 선도일이 중립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천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선도일 아저씨는 우리 아버지께 충성한 분이야. 나는 아직 그분을 본 적이 없어. 그래서 그분에게 나는 천일이보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이야. 아무래도 천일이의 돌아가신 생부는 함께 암흑가를 주름잡던 오랜 형제였으니까.”

“거기다 전에 H시에서 누군가에게 보고를 받았는데, 선도일 아저씨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동혁이는 죽이지 않았데.”

“하지만 블루산장에서는 염동철이 빨리 도망가지 않았다면 바로 그분의 손에 죽었을 거라는 거야.”

“그건 만약 선도일 아저씨가 나를 내부자라고 생각한다면, 그의 성격으로 볼 때 나를 만나도 해명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지.”

방금 세화는 선도일이 구치소에 있는 동혁을 찾아갔었다는 것을 알고 식은땀을 흘렸다.

천미는 세화를 쳐다보며 말했다.

“하지만 천일이 만약 나를 모함한다면, 동혁이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래, 동혁이는 천일이와 원한이 있었어!’

이때 천미는 왜 나천일이 동혁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는지 이해했다.

세화의 눈에 두려움이 짙게 드리워졌다.

“그럼 강오그룹의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나천일의 잘못을 폭로하라고 할 수 없어?”

천미는 여전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휴대폰을 뺏겨서 외부와 연락할 수도 없고, 설령 연락을 할 수 있어도 누구에게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어. 지금의 강오그룹에서 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