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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들어가서 데려오자

“천기야, 군부에서 사람을 보냈으니 백효성이 세화를 분명히 풀어주겠지?”

류혜진은 동혁을 무시하고 세화의 안위를 걱정하며 물었다.

백천기는 확신 있게 대답했다.

“그럼요. 군부가 나섰으니 백효성이 세화를 놓아주지 않을 수 없어요.”

“우린 바로 들어가서 데리고 나오면 돼요. 아마 세화가 보면 놀랄걸요? 지금 가장 보고 싶은 것은 이모님일 테니까요.”

그러자 류혜진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우리 빨리 들어가서 데려오자. 천기야, 이번에 정말 네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빨리 저 문 앞에 있는 직원에게 우리를 들여보내 달라고 말해.”

류혜진은 감격에 겨워 말했다.

“알았어요.”

백천기가 물류센터 철문 앞에 섰다.

물류센터 직원은 사람을 보면서 응대했다.

백천기가 내린 차가 마이바흐인 것을 보고서 배경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예의 바르게 그에게 말을 걸었다.

곧 백천기가 돌아왔다.

“이모님, 세화를 데리러 들어가요.”

“그래, 그래!”

류혜진은 기뻐서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함께 온 일행이 모두 물류센터에 들어갔다.

그런데 류혜진이 들어가기 전, 갑자기 고개를 돌려 동혁을 노려보았다.

“이 화근덩어리! 동혁이 넌 우리하고 들어갈 생각도 하지 마! 너와 세화는 이미 이혼해서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백천기는 미소를 지으며 동혁을 힐끗 쳐다보고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물류센터로 들어갔다.

‘이동혁, 넌 더 이상 내가 신경 쓸 가치도 없어.’

바로 류혜진 등이 백효성을 만났다.

백천기는 마치 아랫사람을 대하듯 거만하게 말했다.

“백 사장님, 아마 방금 전에 R시 군부 사람들이 사장님과 잘 이야기를 나눴을 겁니다. 분명 풀어주겠다고 약속하셨을 테니, 그럼 사람을 내놓으세요.”

백효성은 그들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그는 부하들로부터 R시 군부 쪽에 또 사람이 왔다고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정구현이 직접 온 줄 알고 억지로 만나러 나왔다.

그러나 일개 도시 군부의 지휘관에게는 그가 2000억의 막대한 부를 포기하게 할 만한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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