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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화 모두 사살

“우리는 강오맹의 사람들이니 죽기 싫으면 당장 문을 열어!”

선두에 선 킬러가 나지막이 고함을 질렀다.

곧 문이 열렸고 스무 명의 킬러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들어왔다.

선두에 섰던 킬러가 조기천의 전화를 받고는 맨 뒤로 처졌다.

“형님, 무슨 분부라도 있으신가요?”

[임무는 취소야! 고위층 어르신이 말을 전해왔어. 진씨 가문 사람들은 죽일 수 없어!]

전화에서 조기천의 답답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N도 군부 부지휘관인 백선풍이 방금 그들에게 말을 전했다.

결국 조기천 등은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그...”

선두에 섰던 킬러가 고개를 끄덕이다가 앞을 보고 놀라 갑자기 멍해졌다.

“그? 뭐? 당장 돌아오라는 소리 못 들었어? 당장!”

조기천이 짜증 섞인 고함을 질렀다.

킬러는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며 말했다.

“형님, 저희 못 돌아갈 것 같습니다...”

“발포!”

킬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무뚝뚝한 명령이 먼저 들려왔다.

탕탕탕!

총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순간 20명의 킬러들이 왜 죽는지도 모른 채 모두 쓰러져 바닥이 피바다가 되었다.

“총 내려!”

와르르!

위장한 수십 명의 병사들이 일제히 총을 거두었다.

그들은 하늘 거울 저택을 지키는 호아병단의 병사들이었다.

“시체를 치우고 현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선두에 선 소령이 손짓을 하며 휴대폰을 꺼내 심홍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휘관님 보고합니다. 강오그룹 쪽에서 이 선생님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보낸 킬러들은 이미 모두 사살되었습니다!”

[알겠다.]

심홍성의 가벼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이 선생님의 가족을 위협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살해!]

“예!”

...

“밖에서 웬 총소리지? 무슨 일이 생겼나?”

하늘 거울 저택의 사람들은 멀리서 들려오는 총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때 방금 심홍성에게 보고한 소령이 와서 곧장 세화에게 다가가서 넙죽 경례를 올렸다.

“진 회장님, 강오그룹 쪽에서 보내온 킬러들은 저희가 이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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