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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백야특수부대

동혁은 자신의 호텔에서 밥을 먹는데 쫓겨날 줄은 몰랐다.

“밥 먹고 있는 거 안 보이십니까? 제가 왜 나가야 되죠?”

동혁은 여전히 자리에 조용히 앉아 대답했다. 심지어 고개도 들지 않았다.

“흥, 당신이 진짜 밥을 먹는지 가짜 밥을 먹는지 상관없어요!”

박동철은 동혁을 죽일 듯 노려보며 거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전문 보안 회사 출신으로 평소 스타의 안전을 보호하는 임무를 많이 맡았다.

특히 김전이나 소진용 같은 최고의 인기 스타들은 사람들의 더 많은 환영을 받았다.

일부 사생팬은 자신의 스타의 비행기 스케줄, 호텔 투숙 정보 등을 미리 입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에 비행기 표를 사거나 호텔을 예약했는데, 단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와 가까이 있기 위해서였다.

심지어 스타들의 정상적인 일상생활까지 방해했다.

이런 열광적인 팬이 있다면, 당연히 스타를 싫어하는 극단적인 안티팬도 있어서 스타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었다.

이곳에서 혼자 양식을 먹는 동혁이 일순간 경호원의 핵심 의심 대상이 되었다.

“이해가 안 돼? 당장 나가라고! 곧 톱스타가 이 호텔에 투숙해야 해서 자리를 비워야 해.”

동혁이 여전히 가만히 앉아 있지 않자, 박동철은 약간 화가 났고 말도 무례하게 하기 시작했다.

동혁의 표정이 점점 차가워졌다.

“지금 제가 여기서 밥 먹는다고, 그 톱스타에게 무슨 일이 생깁니까? 톱스타에게는 무슨 특별한 대우를 받을 권리라도 있나? 호텔에 묵는다고 다른 손님을 내쫓게?”

방금 유진태가 동혁을 위해 레스토랑의 손님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동혁은 거절했었다.

호텔 주인인 동혁 자신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톱스타가 무슨!’

“톱스타는 바로 그런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오늘 그 두 톱스타는, 각각 수천만 명의 팬이 있지. 한번 활동을 하면, 당신이 10년 동안 벌어들인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 그러니 특별한 대우를 누려야 되는 거 아니겠어?”

박동철이 콧방귀를 뀌었다.

박동철은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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