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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정말 네 호텔이라고?

“난정호텔이 정말 네 것이라고?”

갑자기 천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말도 안 돼!’

‘이 바보가 어떻게 난정호텔의 사장이 될 수 있지?’

천미는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믿지 않으면 천미는 자신이 본 모든 것을 설명할 다른 이유를 찾을 수도 없었다.

2억 원이 천미에게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천미가 알고 있는 동혁은 결코 이렇게 많은 돈을 낼 수 없었다.

난정호텔이 무료라고 하니 음식값은 무료였다.

동혁은 웃으며 말했다.

“천미 씨, 아직도 세화를 부추겨 나와 이혼하라고 할 생각입니까?”

갑자기 천미가 당황했다.

전에 천미는 동혁이 가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계속 조롱하고 비난하며 세화와 이혼하라고 했다.

‘동혁이 어느새 이런 큰 호텔을 갖고 있을 줄을 생각도 못했어.’

천미는 지금 동혁에게 자신이 심하게 뺨을 맞은 기분이었다.

천미는 어리둥절한 채로 호텔 계단을 내려갔다.

바로 그때 방금 양식을 먹던 손님 몇 명이 걸어 나왔다.

그들은 걸으면서 호텔을 칭찬했다.

“이 난정호텔은 정말 서비스가 좋네. 그 두 스타의 경호원에 쫓겨났을 때, 호텔 측과 전혀 상관도 없었는데, 호텔 지배인이 직접 와서 우리에게 사과하고, 식사도 무료로 해 주다니.”

“맞아, 우리도 많이 시켰는데, 두말없이 모두 공짜로 줬어. 이런 양심적인 호텔이라면, 앞으로 자주 와야지…….”

몇 사람이 난정호텔 이야기를 나누며 지나갔다.

천미는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천미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동혁을 노려보았다.

“동혁아, 설명해 봐. 어떻게 우리 말고도 다른 모든 레스토랑 손님들의 식사가 모두 무료가 됐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동혁이 말했다.

“정말 뻔뻔하네!”

천미가 중얼거리며, 동혁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호텔 안에 큰일이 났으니 손님에게 보상하기 위해서 식사가 무료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가격이 2억이 넘어도, 난정호텔 같은 큰 호텔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동혁, 이 바보 정말 괘씸하네!’

‘호의를 베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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