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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내가 당신 대신 갈게

“톱스타 두 명이 호텔에 묵으려고 손님을 쫓아다가 군부의 한 높으신 분을 건드렸나 봐. 그래서 특수부대로 호텔을 봉쇄했다고 하는데?”

“그 톱스타들이 잡혀가서 반성문도 쓰고 인스타에 글도 올려서, 지금 온라인이 아주 떠들썩 해!”

“그 높으신 분은 대체 누구길래? 대단하다…….”

류혜진은 평소에 엉망진창인 연예 뉴스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연예인이 이혼하면 온 동네가 시끄러워져서 짜증이 났다.

마치 이혼한 걸 본 적이 없는 사람들처럼 이야기했다.

하지만 류혜진은 이번 사건이 일어난 곳이 방금 집들이를 한 난정호텔이라 관심을 가졌다.

류혜진이 이렇게 소리치자, 진창하와 세화도 관심이 생겼다.

모두 난정호텔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중 그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사람은 바로 그 군부에 신분이 높은 사람이다.

인터넷 뉴스가 넘쳐났지만, 아쉽게도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그저 뜬소문 밖에 없었다.

동혁은 밖에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

그때 유진태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장님, 그 두 스타가 글을 인터넷에 올렸고, 몇 분 만에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이제 난정호텔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어요. 객실과 연회장의 예약이 이미 3개월 후까지 꽉 찼습니다. 우리 호텔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유진태는 흥분할 만했다. 올해 목표 성과를 모두 앞당겨 달성했기 때문이다.

사장님 덕분에 두 스타가 인스타에 반성문을 올리면서 난정호텔에 대한 큰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일로 난정호텔의 뒷배가 탄탄해, 톱스타들도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되었다.

앞으로 누구든 감히 난정호텔에서 행패를 부릴 수 없게 되었다.

동혁의 마음속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난정호텔이 이 정도 홍보로 돈을 더 버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었다.

동혁이 말했다.

“그럼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더 주세요.”

[제가 호텔의 모든 직원을 대표해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진태는 더욱 흥분했다.

그가 이 좋은 소식을 호텔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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