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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화

“알고 보니 형님, 형님이…….”

“동생이 죄를 알았습니다!”

조상도도 바보가 아니다. 그는 알고 나서 온몸에 식은땀을 흘렸다.

‘원래 내가 한 일을 이미 국왕인 형은 알고 있었다. 형은 단지 벌하지 않았을 뿐이야.’

만약 국왕이 정말 그를 징벌한다면, 오늘 교정대대가 나서는 것에 그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비록 친왕이지만, 이 모든 것은 조의가 그에게 준 것이다. 조의는 그에게 모든 것을 줄 수도 있고, 이 모든 것을 빼앗을 수도 있다.

진루안이 한 이런 말들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모두 일리가 있었다. 그는 확실히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신분 도용의 배후인 권문에 이용되었다.

“네가 알았으니 됐다, 셋째 아우야, 우리 용국은 내우외환의 시기에 처해 있어. 우리가 단결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해.”

조상도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는 돈 때문에 하마터면 두 눈이 멀 뻔했다.

“형님, 안심하세요. 동생은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형님, 모두 손하림 그 늙은이들이 저를 꼬드겨서 진루안을 상대하게 한 겁니다.”

조상도는 바로 배후의 그 사람들을 털어놓았다. 특히 손씨 가문의 가주인 손하림은 조정 정사당의 재상이었다.

현재 손하림의 재상 지위는 4,5위에 해당되는 모습으로, 권세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조의의 눈빛이 많이 그윽해졌다가 곧 정상으로 돌아와서 조상도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네가 돈이 부족하면 네 앞에 서 있는 이 사람이 재물신이야.”

“어? 형님, 진루안 말이예요?”

조상도는 멍하니 있다가 의아한 표정으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진루안은 이 말을 듣자마자 속으로 좋지 않다고 중얼거리고, 바로 조의를 향해 말했다.

“국왕 전하, 저는 R국 대사와 말다툼하러 가겠습니다.”

“거기 서!”

조의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 녀석은 일을 해결하면 가려고 해, 이 기회를 틈타서 바로 도망가려고 했어.’

“셋째야, 너는 그를 따라가라, 그는 돈이 많아.”

“이 진루안은 카프그룹의 주주일 뿐만 아니라 양원그룹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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