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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조상도는 미친 듯이 기뻐하며, 진루안이 번복할까 봐 얼른 고개를 끄덕이면서 승낙했다.

“조카는 안심하고 나에게 맡겨.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앞으로 내가 커버하고 있으면, 손씨 가문은 감히 헛소리를 하지 못할 거야.”

“그럼 상도 아저씨, 폐를 끼칠게요.”

“폐가 아니야, 하하.”

조상도는 지금 이미 기뻐하며 잔뜩 기대가 되었다.

백무소 같은 이런 사람들과는 다르다. 조상도는 부잣집 도련님의 기풍을 면하기 어렵다. 설사 올해 곧 50세가 된다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이렇다.

진루안이 그에게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커버하게 한 이유도 조상도의 신분과 지위에 달려 있다.

‘이런 신분과 지위가 있어야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근심이 없이 무사할 수 있을 거야. 손씨 가문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결국 손씨 가문의 오락업계에서의 에너지는 아주 강력해. 단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하나만으로는 절대 안 돼.’

‘그리고 내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마음을 계속 쓸 수도 없으니, 그렇게 허술하게 둘 수는 없어.’

“조카야, 한 가지만 더 부탁하면 안 돼?”

조상도는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상도 아저씨가 부탁하기 전에, 나도 상도 아저씨에게 한 가지 부탁하고 싶어요.”

“하하, 그래, 말해 봐. 더 이상 내가 나쁜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거라면, 나는 모두 승낙할게.”

조상도는 해맑게 웃으며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그는 진루안이 그에게 일을 부탁하는 것을 매우 환영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야만 그가 이 돈을 마음 편히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고 잠시 생각한 후 조상도에게 말했다.

“그 패거리들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전부?”

조상도는 갑자기 안색이 변하면서 살짝 눈길을 피했다.

“상도 아저씨는 긴장할 필요 없어요. 나는 단지 좀 알고 싶을 뿐이예요. 제 마음속에도 계산이 있는데 그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 게 아니예요. 저도 바보가 아니거든요.”

조상도는 진루안이 이렇게 말한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단지 그렇다면, 그는 그래도 진루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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