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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왕교문, 너는 뚱보 아저씨의 아파트로 돌아가서 결과를 그들 노부부에게 알려주고, 그들도 안심하게 해 줘.”

진루안은 차 안에 앉자 바로 왕교문을 향해 말했다.

“알겠습니다. 루안 형님.”

왕교문은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에는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그는 거의 전 과정을 진루안을 따라다녔고, 너무나 만족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돈친왕 조상도가 왔을 때 그는 깜짝 놀라서, 이 일이 이렇게 허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루안이 뜻밖에도 장교들로 하여금 돈친왕 조상도를 데려가게 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쓸데없는 말도 없었고 황실 인사에게 굴복하지도 않아서 보면서 너무 피가 끓어올랐다.

그의 눈에는 지금의 진루안이 이미 극도로 대단했고, 진루안에 대한 경의도 절정에 이르렀다.

진루안에 대해서 아는 것도 이미 일찌감치 동강시의 그 사람들을 초월했다. 마영삼과 양서빈을 포함한 모두가 경도에서 이렇게 많은 일이 생길 거라고는 절대 생각지도 못했다.

칼자국 아저씨는 오영기가 있는 아파트 단지 입구로 차를 몰았다. 왕교문이 차에서 내린 뒤 진루안은 칼자국을 향해 말했다.

“칼자국 아저씨, 먼저 자룡각에 갔다가 정사당 청사로 가요.”

“그래.”

칼자국은 진루안을 따라가지 않았지만, 그는 진루안을 따라가지 않아도 진루안이 이 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생각할 수 있었다.

그는 차를 몰고 자룡각에 왔는데, 이번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벤틀리를 자룡각의 언덕길로 들어갔다.

경비가 벤틀리 차와 번호판을 보고 바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것은 백무소의 차이기 때문에 그들은 막을 수가 없다.

칼자국은 차를 자룡각 정원 바깥의 주차장에 세웠다. 이곳에는 두 대의 차만 주차되어 있었다. 그 중 한 대는 국왕 조의의 전용차로, 숫자는 없고 용국 국왕의 네 글자만 새겨져 있는 금색 번호판을 사용했다.

국왕 뒤에 있는 차는 푸른색 포르쉐로 국왕의 동생 돈친왕이 타는 차다.

진루안은 이 번호판을 힐끗 본 후 웃음을 터뜨렸다.

‘이변이 없는 한, 돈친왕 조상도는 틀림없이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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