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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4화

이들을 데리고 회의실에 온 이유는 회의실 전체의 기운이 가장 짙기 때문이다. 마이어스 주니어는 반드시 이 회의실에 있을 것이다.

특히 회의실 입구에 검은 정장 차림의 요원 10여 명이 서 있는 것을 보니, 마이어스 주니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 전신, 저를 따라오세요!”

진루안 일행이 나타난 것을 본 입구에 있던 정보 요원이 바로 진루안을 회의실로 들어가게 안내했다.

그러나 진루안이 회의실에 들어간 뒤에 이 요원들이 서도원 등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서자, 쌍방은 갑자기 갈등을 빚게 되었다.

“죽고 싶지 않으면 이 몸을 놔!”

“그래, 시작이지. 해 보자, X발!”

서도원이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서양인들이 여기에서 건방지게 군다는 것이다. 특히 그의 면전에서 건방지게 굴어서 갑자기 살기가 일어나게 만들었다.

서도원의 말을 들은 대원들은 즉시 모두 권총을 꺼내려고 했다.

FUI의 정보 요원들도 안색이 바뀌면서 권총을 꺼내려 했다.

“그만해!”

“됐어!”

이와 동시에 방금 방안으로 들어온 진루안이 미친 듯이 외쳤다. 그리고 마이어스 주니어도 동시에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 회의실 뒤쪽 입구에 서서 좋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보던 마이어스 주니어가 고함을 치자, 그 자리에 있던 정보 요원들은 바로 얌전해졌다.

레드고스트 특수전팀도 진루안의 명령 때문에 더 이상 건방을 떨지 못하고 얌전해질 수밖에 없었다.

진루안은 앞쪽 입구에 서 있고 마이어스 주니어는 뒤쪽 입구에 서 있었다. 이 회의실은 용국 학교의 교실처럼 앞뒤에 각각 문이 있었다.

“너희들은 모두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명령을 내린 진루안은 서도원을 힐끗 쳐다본 뒤 몸을 돌려 회의실로 들어갔다.

마이어스 주니어도 돌아서서 뒷문을 닫고 사라졌다.

정보 요원들이 불순한 눈빛으로 노려보았지만 서도원 일행은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복도의 계단에 거들먹거리며 앉아서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형님들, 봤어요? 그 여자 아주 귀엽고 예쁘던데요. 힙도 크고 둥글고 말이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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