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476화

그래서 제한청은 망설임 없이 고성용 쪽을 택했다.

“저는 고 재상의 엄정하게 처리하자는 말에 찬성합니다.”

“포탄에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연 노장군의 손녀입니다. 연 노장군께서 우리가 또 겁쟁이가 되었다는 걸 알면 부아통이 터지실 겁니다.”

“용국은 지금 이미 선대의 선배분들이 몇 분 없습니다. 연 노장군도 그 중 한 분으로 제 부친뻘 되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그분의 미움을 사실 겁니까?”

“국왕께서 연 노장군을 만나실 때조차도 ‘연 장군님’이라고 부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미움을 사면 안 됩니다.”

제한청은 선택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 보수파들에게 견해와 생각을 바꿀 것을 권고했다.

비록 그의 이 한 표로 고성용은 7표가 되어 김태상 쪽의 6표를 완전히 누르고 이겼지만, 그의 진정한 목적은 이 고집불통들이 좀 깨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지금은 과거가 아니다.

지금의 용국은 종합적인 실력이 부단히 증강되었기에, 더는 겁쟁이처럼 지낼 필요가 없게 되였다.

애석하게도 그의 말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 필경 이 재상들은 모두 겁쟁이처럼 지내는 습관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그 시대에 살아 남았기 때문에 뼛속까지 늘 일종의 열등감과 나약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나약함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재상들에게도 존재해.’

‘모두 다 사람이니 다를 것도 없어.’

고성용은 이런 것들을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제안이 재상들의 지지를 많이 받은 것을 보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김태상에게 미움을 사는 일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가 정말 미움을 사는 것을 두려워했다면, 또 하필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는 단지 한마음으로 용국을 점점 더 강대하게 하고, 자신처럼 젊은 사람을 재상으로 만들어 준 국왕 조의의 은혜에 보답할 뿐이다. 국왕은 필연적으로 큰 압력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그는 국왕의 압력을 줄이고, 진짜 성적으로 국왕에게 보답할 수 있어야 했다.

또한 그는 진루안이 반드시 회의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자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진루안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