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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9화

이번 통화는 두 사람의 사적인 관계의 끝이 될 것이다.

김태상은 원래 진루안과 관계를 좀 완화시키고, 진루안이 자신을 도와 고성용을 상대하게 하려고 했다.

지금 김태상은 회의에서 자신을 괴롭힌 고성용의 뒤에 진루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당연히 계속 관계를 완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면 적수가 될 수밖에 없다.

한 명은 선임 재상이고, 한 명은 용국의 임페리얼 궐주에 임페리얼왕이자 새 전신이다.

두 사람이 정말 싸운다면 용국의 조정 전체가 난장판이 될 것이다.

“주한영, A국에 있는 우리의 정보원과 연락하고, 그리고 4개의 특수전팀을 A국에 파견하고 내 명령을 따르게 해.”

“또 군부의 공군 지휘부에 연락해서 24시간 A국 상공의 상황을 주시하게 해. 나는 전용기를 타고 A국으로 갈 거야.”

진루안은 주한영에게 전화를 걸어 A국 방문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배치했다.

진루안은 아무것도 돌보지 않을 정도로 자만할 수 없었다. A국은 20년 전 M국이 한 번 손을 본 이후 온 나라가 내란에 처해 있었다. 수많은 반군 세력들이 서로 권력을 장악하려고 했다.

그러나 2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많은 세력들은 여전히 판을 바꾸는데 성공하지 못한 채 오히려 갈수록 혼란스러워지고 있었다.

이들 세력의 배후에는 개인이나 재벌, 혹은 어느 나라일 수도 있는 각기 다른 지지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진루안은 이 점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용국을 포함해서 두 지지 세력이 그들을 발전시켰는데, 지금은 이미 A국의 무장세력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이런 일은 당연히 그들 최상층의 몇 사람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일반 국민들은 이런 비화를 절대 알 수가 없다.

이번에 진루안은 먼저 A국의 총통을 만나야 했다. 비록 A국이 수많은 반군 세력으로 분열되었지만 명목상의 총통은 여전히 있다.

진루안은 이 총통을 압박해서 포탄이 용국 영토에 떨어진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그 뒤에 진루안은 도대체 어떤 반군 무장세력에서 발사한 포탄이 용국의 영토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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