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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7화

그들이 원하는 건 용국도 당연히 원한다.

지금 포탄이 용국 영토 안으로 떨어지는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

남은 것은 오히려 이런 문제들인데, 진루안도 한 수 거들 생각이었다. M국과 Y국이 좋은 걸 독차지하게 둘 수는 없었다.

“콜러 대통령님, 왜 제가 빨리 가기를 바라십니까?”

“설마 이 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지요?”

진루안은 조롱을 음미하는 눈빛으로 콜러를 바라보며 대답을 기다렸다.

콜러는 갑자기 당황했다. 특히 밝고 지혜로운 진루안의 두 눈으로 마치 자신의 생각을 꿰뚫어보는 것 같아서 진땀을 흘렸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단지 진 전신의 안전을 걱정할 뿐입니다.”

콜러는 얼른 부인했다. 설사 죽더라도 진루안의 말을 인정할 수는 없었다.

‘일단 생각을 간파당했으니 진루안이 정말 떠나지 않을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배후의 마이어스 주니어에게 똑똑히 설명하기 어려울 거야.’

“정말 제 안전을 위해서입니까?”

콜러에게 다가간 진루안의 얼굴에 조소가 더 많아졌다.

콜러는 속으로는 켕겼지만 그래도 드러낼 수는 없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대통령인 그가 한 일은 가장 울화가 치미는 일일 것이다. 그는 마이어스 주니어에 의해 조종되는 꼭두각시일 뿐이라서, 실권도 전혀 없고 대통령으로서의 기품도 전혀 없었다.

만약 이 꼭두각시의 이용 가치가 없어진다면 바로 쫓겨날 것이다.

“조금 전에 대통령께서 제게 용국이 당신의 후원자가 될 수 있느냐고 물으셨지요.”

“제가 바로 대답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대답할 수 있습니다.”

진루안은 눈을 움직이면서 계략을 세웠다. 더 활짝 웃으면서 우렁찬 목소리로 말해서 대통령 관저의 대신과 참모들도 모두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이 알아듣게 하기 위해서 진루안은 지금 영어를 사용했다.

진루안의 이 말이 나오자, 주위의 대신과 참모들은 바로 실눈을 떴지만 반응은 각자 달랐다.

진루안은 이들의 뒤에 적어도 10개국은 있기에, 자신이 말이 30초도 되지 않아서 상응하는 나라에 전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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