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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0화

서호성은 사위가 너무 자신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 같아서 순간 정말 감동해서 얼른 말했다.

[아이고, 그래. 저녁에 경아도 데리고 오게.]

“별일 없으면 끊겠습니다. 장인 어른!”

서호성의 말을 전혀 개의치 않고 전화를 끊은 진루안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진루안은 항상 이 석씨 부자를 손을 보러 가겠다고 말했지만, 매번 그들을 손보려고 할 때마다 항상 큰 일이 생겨서 자신의 계획을 중단시켰다. 이번에도 또 큰 일이 생겨서 자신이 이 석씨 부자를 손보는 걸 방해할 수 있는지, 진루안도 한 번 보고 싶었다.

만약 또 그런 일이 생긴다면, 하늘도 이렇게 계속 도와주니 진루안도 이 석씨 부자의 운빨이 정말 좋다는 걸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두시간을 기다렸지만, 퇴근한 서경아가 진루안의 차에 오를 때까지 진루안에게 어떤 큰일도 생기지 않았다.

진루안도 석씨 부자가 이전에 자신의 손에서 줄행랑을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운빨이 좋거나 하늘이 보살펴 줬기 때문이 아니라 완전히 우연의 일치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 이상 우연의 일치가 없으니 석씨 부자와 철저히 빚을 청산할 때가 된 것이다.

운전하는 진루안을 보고 놀란 서경아가 물었다.

“여보, 어떻게 나를 데리러 올 시간이 있어요?”

서경아는 평소에 출퇴근할 때 대부분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 진루안이 자신을 데리고 퇴근한 것은 한 달 전이었다.

그래서 서경아는 놀라면서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인 어른이 전화를 해서 저녁에 집에 와서 식사하자고 하셨어요. 게다가 석씨 부자도 있다고요!”

진루안은 사실대로 서경아에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서경아는 이해했다는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 석씨 부자와 아버지의 관계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요. 당신이 이미 우리 아버지에게 이 일의 심각성을 명확하게 알려주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조금도 개의치 않아요.”

“나는 아버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아버지와 석씨 부자 사이에 우리가 모르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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