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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5화

그래서 진루안이 돌아오자, 진씨 가문에서 연륜이 오래된 원로들이 모두 정전에 와서 진루안을 알현했다.

물론 지금의 진씨 가문에는 이미 어떤 원로도 없고 최고장로밖에 없다. 최고장로인 진봉교, 대원로인 진룡강, 진룡수, 진봉모 진봉철과 진봉영만 있다.

항렬과 지위만 있고 실권은 없는 대원로 몇 명만 있을 뿐이다.

정말 실권이 있는 진씨 가문 고위층은 진씨 가문의 몇몇 종사들로, 대종사는 진루안의 친아버지인 진태사다.

2종사는 진태옥, 3종사는 진태강이다. 그리고 9명의 가문회의 장로는 진도일을 필두로 하는 도자 항렬의 진씨 가문 4대 자제 9명이 맡고 있다.

그리고 부가주는 진봉한이다.

이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진씨 가문의 고위층이자, 진씨 가문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고위층이다.

다만 9명의 가문회의 장로 중 진도구 한 명만 남아 있고, 8명은 전부 밖에 있어서 진루안도 그들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진도구는 가문회의 장로를 대표하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지위도 당연히 상당히 높다.

“가주님의 큰 은혜에 저희는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진룡강을 수장으로 하는 대원로 노인들은 지금 모두 무릎을 꿇은 채, 마음속으로부터 감격하면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원래 죽을 때까지 진씨 가문의 지금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진루안이라는 이 가주 덕분에 자신들이 죽기전에 진씨 가문이 재차 궐기하는 기세를 보게 되었으니 이것으로 충분했다.

그들은 지금 죽어도 선조들을 대할 면목이 있다고 생각했다.

“왜들 이러십니까? 저보고 일찍 죽으라는 겁니까? 빨리 일어나세요!”

진루안은 무릎을 꿇은 대원로 노인들을 보자, 눈살을 찌푸리며 큰 소리로 질책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나보다 어른들이고, 심지어 증조부의 항렬인 사람도 있어. 이들이 내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한다면, 이건 내가 빨리 죽으라는 거야?’

진루안은 정말 화가 났다. 유일하게 무릎을 꿇을 필요가 없는 최고장로 진봉교가 이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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