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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한 시간 남짓하게 상의한 끝에 마침내 모든 배치가 끝났다.

강서준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바로 김초현이다.

강은미는 킬러들이 아무리 냉정하다고 해도 고용주가 시키는 것 외의 다른 사람들은 끌어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만약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이 연루된 것이 밝혀진다면 킬러 연합은 곧 해체될 거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에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었다.

돈에 미친 킬러가 김초현에게 달려들 수도 있었다.

"무영."

"보스, 분부하세요."

"백 명 정도를 파견해 김초현을 은밀히 보호하게 해, 내가 움직일 때 그녀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안 돼."

"예."

무영은 즉시 명령을 수행하러 갔다.

현재 그가 장악하고 있는 지하 정보망으로 김초현의 위치쯤은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백 명의 흑룡군 군인들은 사복을 입고 은밀히 김초현과 서청희를 뒤를 따르며 김초현의 안전을 지켰다.

강은미는 오곡산으로 향했다.

강서준은 지하 밀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곧 저녁이 되었다.

강서준은 산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강은미가 숨어 있는 동굴과 1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도착했다.

지금은 저녁 8시이다.

강중의 항구 부두.

배 한 대가 빠르게 항해하여 해안에 들어섰다.

배에서 검은 코트를 입고 검은 모자를 쓴 남자가 내렸다.

그가 흑뱀이다, 얼굴에 가죽 가면을 쓰고 위장을 했다, 그는 늙은이처럼 보였다.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보스."

흑뱀이 걸어 나오자 사람들은 동시에 입을 열었다.

흑뱀은 손짓하며 말했다. "사람들은 다 도착했나?"

"킬러 10명이 전부 강중에 도착했습니다, 보스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흑뱀은 휴대폰을 꺼내 강은미에게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확인한 강은미는 신속히 자신의 위치를 그에게 공유했다.

흑뱀은 곧 얼굴에 사악한 웃음을 띠더니 명령을 내렸다. "강은미가 오곡산에 있다, 얼른 가서 처리하라고 명령해, 강중에 도착한 킬러들에게 조심하라고, 흑룡이 매복하고 있을 수 있으니 걸려들지 말라고 전해."

"예."

사람들은 즉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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