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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남자는 김초현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아가씨는?"

서청희가 입을 열었다. "여긴 내 베프, 김초현이야."

김초현은 그에게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범진이 말했다. "같이 앉아도 되지?"

"그래."

서청희는 살짝 웃더니 곧 김초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초현아, 여긴 이범진이라고 어릴 적 동네 친구야, 아주 오랜만에 만났어."

김초현은 입을 살짝 열었다. "안녕, 난 김초현이야."

이범진도 웃으며 인사했다.

멀지 않은 테이블에서 남자 몇몇이 샤부샤부를 먹고 있었다, 그들은 낯선 사람들이 다가가는 걸 보고 경계 태세를 갖췄지만 곧 서청희의 지인인 게 확인되자 한숨을 내쉬며 진정했다.

그들은 흑룡군이다.

강서준이 김초현을 보호하기 위해 은밀히 보낸 사람들이다.

김초현이 위험하지 않다면 그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거다.

곧 식사가 끝났다.

샤부샤부 가게 앞.

이범진은 웃으며 말을 건넸다. "고마워, 서청희, 넌 어디에 살아? 내가 데려다줄게."

서청희는 거절했다. "됐어, 택시 타고 가면 돼."

이범진은 급히 입을 열었다. "번거롭게, 너희 둘이 밥을 사줬으니까 내가 바래다줄게,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서청희는 고민을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겠어, 고마워."

"가자. 내 차는 저쪽에 있어."

이범진은 손짓했다.

그는 BMW를 운전했다.

그는 서청희와 김초현을 차에 태웠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뒤따랐다.

김초현이 차에 오르자 그녀를 은밀히 보호하던 사람들이 그의 차량을 따랐다.

이범진이 운전석에 앉았다.

서청희는 조수석에 앉아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범진아, 네가 차에 향수까지 뿌릴 줄은 몰랐는데."

이범진이 빙그레 웃었다.

서청희를 한번 바라보더니 곧 시동을 걸고 질주했다.

서청희는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꼈고 조수석에 머리를 박았다.

뒤에 앉은 김초현도 마찬가지다.

좌석 위로 쓰러졌다.

이범진이 가면을 찢어내자 꽤 흉측하게 생긴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고 휴대폰을 꺼내 흑뱀에게 전화를 걸었다. "보스, 인질들은 이미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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