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욱 등이 입을 열기도 전에 하연미가 걸어와서 이렇게 윽박질렀다."너 이 자식 어디서 뭘 하고 다니길래 이런 사람들을 건드린 거야?!"이렇게 말하면서 하연미는 손을 올렸다.강서준은 본능적으로 피했다.이때 김초현이 걸어와서 하연미를 말렸다. "엄마, 이건 서준 씨랑 상관없어. 백진욱이 갖고 싶어 했던 천년 인삼을 방선미가 나한테 그냥 선물해 줘서 그런 거야. 나도 백진욱이 이렇게까지 쪼잔할 줄은 몰랐지.""하하..."이 말을 들은 백진욱은 크게 웃었다."그래, 나 쪼잔해. 그래서 어쩔 건데? 천년 인삼을 내놓지 않으면 저 자식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 그리고 넌 나랑 3개월 놀아주는 거야. 순순히 따르지 않는다면..."그는 이곳에 있던 사람들을 훑어봤다.그러고는 차가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HE 그룹은 망하게 될 줄 알아."이때 원성이 나서서 말했다. "백 선생님이 한 말이 곧 우리 원 씨 집안이 한 말이야, 백 선생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다면 HE 그룹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야. 적어도 하루 안에 파산 시키도록 하겠어."이상진도 이렇게 말했다. "백 선생님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HE 그룹은 앞으로 강북에서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게 될 거야. 우리 회사에 있는 3만 경호원이 언제 어디서든 당신들 앞길을 막을 테니까."이 말을 들은 하 씨 일가는 표정이 어두워졌다.이들은 전부 대단한 사람들이었다.HE 그룹의 실력으로 절대 건드릴 수 없는...만약 이들이 말한 대로 조치 한다면 HE 그룹은 진짜 망한 것과 다름없었다."쓸모없는 녀석." 하 노부인은 정색하면서 말했다. "뭘 하고 있느냐, 얼른 무릎 꿇고 백 선생님한테 사과하지 않고."그녀는 책상 위에 놓여있는 천년 인삼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천년 인삼은 이곳에 있습니다, 필요하면 갖고 가시지요. 이 일은 전부 여기 강 씨 청년의 책임이고 저희와는 일절 상관없습니다.""이 할망구가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하천동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착한 사람을
사람들은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머리를 돌렸다, 먼 곳에서 한 무리의 사람이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선두에 선 사람은 부티 나는 정장을 입은 중년 남자였다.그의 이름은 진파였다.진파의 뒤에는 검은색 민소매에 긴 머리를 하고 몸에 용 문신도 있는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우혁이었다.또 뒤에는 20여 명의 부하가 뒤따라 오고 있었다.그중에는 들것을 들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들것에는 여려 사람이 누워있었는데 몸에 상처로 가득한 그들은 저마다 곡소리를 내고 있었다."저 사람들은 또 뭐지?"하 씨 일가는 의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이때 하천동이 먼저 다가갔다. 그들의 얼굴색이 어두운 것을 보고 하천동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여러분은 어찌 이곳에...?""강서준 어디 있어?"우혁은 하천동을 무시하고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사람들의 시선은 강서준한테 집중되었다.김초현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김초현은 우혁이 눈에 익었는데 그가 누군지 생각 나지는 않았다.강서준은 무서운 표정의 우혁을 바로 알아봤다, 그는 어제저녁에 시비를 걸던 사람이었다.강서준은 걸어가서 태연하고 담담하게 말했다. "강서준 여기에 있네. 무슨 일이야?"강서준을 보자마자 우혁은 칼을 뽑아 들었다. 그러고는 이를 악물고 강서준을 향해 덤벼들며 소리를 질렀다. "죽어버려, 내 형제들을 대신해서 복수하고 말 거야."강서준은 가볍게 몸을 돌려 칼을 피했다, 그러고는 손을 올려 우혁의 팔목을 힘껏 꺾었다."악!"우혁은 비명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었다,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인해 찡그려졌다."꺼져..."강서준은 손을 놓고 발길질을 했다.그러자 우혁은 2m 밖으로 굴러가 버렸다.그는 고함을 지르며 한참 동안이나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했다.이 장면을 본 하 씨 일가는 넋을 잃고 말았다.하지만 강서준이 또 사고를 쳤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었다.백진욱이 불러온 이상진은 진파를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그러고는 바로 걸어가서 인사를 했다. "형님
강서준은 담담한 표정으로 눈앞의 사람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백진욱과 진파는 강서준을 바라봤다.그리고 백진욱은 이렇게 윽박질렀다. "당장 이리로 오지 못해! 네가 오늘 다리가 부러지고 네 아내가 나를 따라와야만 오늘 일이 끝날 줄 알아."진파는 들것에 누워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을 때리고도 그냥 넘어가려 하다니... 4000억을 배상한다면 이만 용서해 줄게. SA 그룹에 돈이 없으면 HE 그룹에서 줘야 할 거야. 안 그러면... 흥, 가만히 놔두지 않을 줄 알아."하 씨 일가는 침묵을 했다.눈앞의 사람들은 강서준을 찾아온 것이니 그들은 가만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하지만 하천동은 이 화를 달랠 수가 없었다."건방진 자식들!"그는 앞으로 나와서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HE 별장이야, 누가 감히 시끄럽게 소리를 질러 대!""아버지, 그만 하세요. 저 사람들은 간단한 사람들이 아니라고요.""그러니까요, 우리랑 상관도 없는 일에 개입하지 말아요.""아버지, 저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세요? 진파는 강북의 지하 황제에요. 예전에 그를 건드린 가문이 있었는데 그룹 파산은 물론이고 가문의 사람들을 전부 감옥으로 보내버렸대요."하 씨 일가는 이렇게 말하면서 하천동을 말렸다.하지만 하천동은 군인 출신으로서 그들의 패악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는 바로 전화를 꺼내 자신의 제자인 모 국가기관의 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해인아, 나 하천동이야. 지금 우리 집 앞에서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이 있는데..."국장 사무실. 정해인은 하천동의 전화를 받았다.하천동은 그의 선생님으로서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줬었다. 만약 하천동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그도 있을 수 없었다.하지만 오늘 아침 그는 HE 그룹의 일에 절대 끼어들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었다, 만약 끼어든다면 누구도 보호해 줄 수 없을 것이라며 말이다."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급한 일이 있어서 나갈 수가 없어요. 제가 다음에 선물을 들고 뵈러 갈게요, 그럼 먼저 끊겠
얼마 지나지 않아 하 씨 일가는 전부 정직 당했다.그들은 정신을 반쯤 놓고 저마다 SA 그룹을 욕을 하기 시작했다.김초현은 정색을 하고 있었다. 멀쩡하던 생일잔치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그녀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그녀는 강중의 강 도련님한테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전화번호를 몰랐다."강서준을 당장 끌어와." 백진욱은 이렇게 말했다.겁을 먹은 하 씨 일가는 뒷걸음질을 쳤다.김호와 김현도 멀리 피해있었다.하연미는 김초현은 뒤로 끌어당겼다.이때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 십몇 명이 다가와서 강서준은 에워쌌다.강서준은 그들을 바라보며 태연자약하게 말했다."지금 도망쳐도 늦지 않았어, 잠시 후면 가고 싶어도 못 가게 될 거야. 당신들 아직 내 아내가 누군지 모르지? 내 아내 뒤에 대단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강중의 강 도련님이라고 알아? 강중 전체가 그 사람 손바닥에 있다고.""하하..."백진욱은 크게 웃었다. "강 도련님이고 뭐고 하느님이 와도 너를 살리지 못할 거야.""그래?"이때 한 중년 남자가 HE 별장 안으로 들려왔다.그의 목소리는 번개처럼 사람들의 귀에서 울렸다.사람들은 저마다 머리를 돌렸다.40대 남자는 평범한 청색 정장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옷차림 뒤에는 감히 범접하지 못할 아우라가 있었다.그의 뒤에는 남자 두 명이 더 있었다.그들은 본 사람들, 특히 원성은 표정이 완전히 변했다.원 씨 가문의 일원, 수십조 자산의 상속자로서 그는 당연히 눈앞의 사람을 알고 있었다.그는 강북 군사구역의 일인자, 어깨에 별을 하나 단 사람이었다."바, 박 장군님..."원성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겨우 인사를 했다.박운은 걸어와서 HE 별장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강서준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 사람들은 HE 별장에 시비를 걸러 왔대요. 저 사람은 원 씨 가문 사람이라는 것 같던데 꽤 대단해 보이던데요. 저 사람은 진 뭐시기인데 별로 깨끗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것
하지만 원성이 아무리 머리를 조아려도 박운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박운은 또 이상진을 바라봤다.그러자 강서준은 이렇게 말했다. "장군님, 저 사람은 경호 회사를 하는 것 같은데 자기 회사에 사람이 3만여 명이 있대요, 하 씨 일가가 아무 곳도 못 가게 언제 어디서든 문제를 일으키겠다고 했어요.""그래요?"박운은 표정이 확 어두워지면서 말했다. "강북에 이런 회사가 있을 줄이야, 참 담도 크지. 이 회사도 그다지 깨끗하지 못한 것 같으니 조사를 해야겠어."이 말을 들은 이상진은 얼굴이 창백해져서 다리에 힘이 풀린 채 털썩 꿇어앉았다."장군님, 이 일은 저랑 상관없어요..."박운은 옆에 있는 남자한테 지시를 내렸다. “관련 부서에 전화해서 HE 별장에 찾아온 사람들을 전부 잡아가라고 해""네."이 장면을 본 하 씨 일가는 전부 넋이 나가고 말았다.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지?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이들이 무릎을 꿇는 거지?강서준은 또 진파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장군님, 이 사람이 제일 강한 것 같아요. 뒷배가 있는 모양인데 하 씨 일가를 전부 정직 시켰어요."그리고 그는 또 하일찬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얼른 와서 장군님한테 인사해요."하일찬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특전사 팀장으로서 그는 당연히 박운 장군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예전에는 TV에서 본 게 전부였다.그는 군사구역의 일인자가 이곳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다.강서준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그는 후다닥 달려와서 경례를 했다. "저는 강북 특전사 팀의 팀장 하일찬이라고 합니다!"강서준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해요, 정직 당한 주제에.""그건..."하일찬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비록 강서준은 느긋하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처럼 진파의 심장에 꽂혔다.그는 자신이 완전히 망했음을 직감했다.그뿐만 아니라 그의 뒤에 있는 사람들도 다 함께 망했다."자, 장군님. 죄송합니다..."진파는 바닥에 풀썩 꿇어앉아 애원을 했다
박운은 떠나가지 않았다.그는 HE 별장에 남아 하천동과 일상 얘기를 나눴다.HE 그룹의 젊은이들을 김초현을 둘러싸고 있었다.그렇게 약 한 시간이 지났다.수백 대의 군사 차량이 HE 별장 앞에 나타났다.차 안에는 전신 무장한 군인들이 있었다.박운은 이제야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왔다.선두에 있던 군관 몇 명은 정중하게 걸어와서 경례를 했다."필승!"그들은 큰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박운은 손을 작게 휘적였다. 그러고는 무릎을 꿇고 있는 수 백 명의 사람들을 가리키며 지시를 내렸다. "전부 데려가서 조사하도록, 문제가 있으면 엄격하게 처벌해야 할 거야.""네.""데려가."전신 무장한 군인들은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데려갔다.이후 박운은 특급 담배를 갖고 와서 하천동에게 선물을 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어르신. 하 씨 일가는 전부 복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제가 책임지고 처벌하겠습니다."하천동은 박운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장군님이 강북에 있는 것은 우리 강북 사람들의 영광입니다.""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 걸요." 박운은 웃으면서 말했다. "어르신, 저는 아직 할 일이 있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언제 시간이 있을 때 다시 방문하죠."박운은 또 김초현의 옆으로 걸어왔다.김초현은 벌떡 일어났다."저는 이만 가봐도 될까요?"박운은 돌아가는 것조차 김초현의 의견을 물었다.강서준은...그가 신분을 노출하기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박운은 그를 찾아가지 않았다. 강서준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김초현으로 그녀만 기분이 좋다면 강서준도 당연히 기분이 좋을 것이다."아!"김초현은 깜짝 놀랐다.갈 거면 갈 것이지 왜 나한테 묻는 거야?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일개 시민인데."장군님, 그... 바쁘시면 먼저 가보세요.""네."박운은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하지만 그는 갑자기 강서준의 증명서가 떠올랐다.그래서 강서준의 앞으로 와서 이렇게 말했다. "흑... 강서준 씨, 잠깐
"여보, 그 강 도련님이 대단하긴 하네요. 소요왕도 설득하고 말이에요. 소요왕은 5성의 수령이에요. 소요왕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4대 용수와 교토 황실에 있는 그분 5명뿐이에요.""나, 나는 모르죠." 김초현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강서준은 작게 미소를 지었다.그가 이렇게 많이 말했으니 김초현도 아마 강 도련님의 정체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초현아, 뭐해. 얼른 이리로 와서 앉아..." HE 그룹의 한 어른이 와서 김초현을 끌어가 별장 정원에 있는 의자에 앉게 했다.사람들은 전부 김초현한테 몰려갔다.그러고는 박운과 무슨 관계인지 캐물었다.하연미는 지금 콧대가 하늘을 찌를 것 같았다, 그녀는 몇 십 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서 이렇게 중시를 받아봤다.김현도 사람들 사이에서 강 도련님에 관한 허세를 부리기 시작했다.강서준은 정원 밖으로 나와 아무 문턱에 앉아서 담배를 꺼내 피웠다, 그는 먼 곳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고 있었다.시간은 그렇게 흘러가 금방 잔치를 시작할 점심이 되었다.축하하러 온 사람들은 전부 자리를 찾아 앉았다.이때 화려한 차 한 대가 HE 별장 안에 와서 멈춰 섰다, 차에서는 비싼 정장에 엄청난 아우라를 갖고 있는 중년 남자가 선물을 가득 들고 내려왔다.그를 본 하용진은 순간 흥분하면서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가, 강북 최고 부자 서영결...""사모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앉으시길 바라요."별장 안으로 들어선 서영걸은 큰 소리로 말했다. "저 서영걸은 현금 20억, 비싼 서화 88개, 옥으로 만든 부처상 하나를 준비했습니다..."서영걸의 말에 하 씨 일가는 저마다 감탄을 했다.하용진마저도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이와 동시에 하 씨 일가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강북 최고 부자가 왜 이곳에 온 거지? 그는 분명 HE 그룹과 관계가 없는데...하천동은 직접 일어나 이렇게 물었다. "안녕하세요. 이, 이건 도대체...?"서영걸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의자에 앉아있는 김초현한테 시선을 멈췄다.풀썩.
이번 생일잔치는 김초현이 자신을 뽐내는 장소가 되었다.이제는 하 노부인마저 김초현을 칭찬했다."아..."다들 밥을 먹고 있을 때, 하일찬이 전화 한 통을 받고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그의 소리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하 노부인은 불만스럽게 말했다. "갑자기 왜 소리를 질러?""할머니, 제가 방금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승진해서 군사구역으로 가게 됐대요.""뭐?""승진?"사람들은 다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어떻게 갑자기 승진을 하지?사람들은 잠깐 멈칫하다가 김초현을 바라봤다.김초현도 의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바로 이렇게 말했다. "저를 왜 봐요? 저랑 상관없는 일이에요.""일찬아, 군사구역에서는 무슨 일을 하게 됐어?""그러게요, 오빠. 돌려 말하지 말고 무슨 일을 하게 됐는지나 알려줘요."하일찬은 이렇게 말했다. "저도 몰라요. 전화에서는 그냥 군사구역으로 가라고만 했어요.""그럼 얼른 가봐야지 여기서 뭘 하고 있어.""네."하일찬은 밥도 먹지 않고 후다닥 밖으로 나갔다.하 씨 일가는 계속해서 밥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이런 일들이 일어난 후, 김초현이 HE 그룹에서의 지위는 더욱 높아졌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었다.김초현은 원래 오후에 돌아가려 했지만 하 씨 일가가 말리는 바람에 하연미가 하룻밤 더 묵기로 했다.김초현은 하연미의 뜻을 따랐다.점심밥을 먹은 후.김초현은 방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했다.그녀는 계속 방에만 있었다.방에서 조용히 NE 그룹 일을 생각했다.김초현은 박운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NE 그룹을 용서하겠다고 승낙해 버렸다.더구나 박운과 연락할 길이 없어서 김초현은 아주 골치가 아팠다."여보, 왜 그래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강서준은 걸어와서 그녀의 옆에 앉았다."여보, 나..."김초현은 난감한 기색으로 말했다. "박 장군과 아는 사이도 아닌데 NE 그룹을 용서한다고 해버렸어요, 이제 어떡하죠?"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