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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김초현이 용진 삼촌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하용진이라고 했다.

그는 하 씨 가문에서 유일하게 경영을 하는 사람이었다.

하용진의 자산은 SA 그룹보다도 몇 배나 많았다.

하진수는 하용진의 유일한 아들이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사장이 되어있었다.

몇 년이 더 지난 후에는 대표 자리까지 노릴 수 있었다.

하 씨 가문 사람들은 전부 하용진 일가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왜냐하면 하용진은 통이 크기 때문에 누가 돈을 빌리던 두말없이 빌려주고 돌려 달라는 소리도 하지 않는다.

하용진 일가가 빌려준 돈만 해도 몇 백억은 될 것이다.

하용진은 문 앞에 있는 빨간색 한정판 페라리를 보고 머리를 끄덕이며 평가를 했다. "흠, 괜찮네. 가격도 꽤 나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김현 네 차냐?"

"그럼요."

김현은 머리를 쳐들며 말했다.

그는 하진수네 집에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예전부터 김현은 항상 무시당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하진수가 가장 못되게 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드디어 얼굴을 쳐들 기회가 생겼다.

"대박이라도 났나 봐?" 하진수는 김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요, 형은 아직 모르죠? 우리 집에서 SA 그룹 50%의 지분을 갖고 있어요. 누나는 회사를 사서 직접 운영을 하고 있고 경수 별장구에 비싼 별장까지 샀다니까요."

"그래?"

하진수는 약간 놀란 표정이었다.

그는 김현 일가의 상황에 대해 알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대박날 수가 있지?

또 김초현을 발견한 하진수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말았다.

"저, 저 사람이 김초현...?"

김초현은 머리를 끄덕이며 인사를 했다. "오빠."

강서준도 함께 인사를 했다. "형님."

하진수의 눈빛은 강서준한테 멈췄다, 그는 강서준을 훑어보다가 다시 김초현을 바라봤다.

그는 김초현이 입고 있는 옷이 아주 비싸다는 것을 한눈에 보아냈다.

하지만 강서준은 아주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래."

하진수는 별말 없이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하진수가 온 다음 사람들은 전부 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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