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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7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삼절사가 입을 열자 두 사람의 어디에서 왔는지 모든 것이 밝혀졌다.

이에 청운과 백하는 충격을 받았다.

그들의 정체는 절대적으로 비밀이었고 이 시대에서는 그 누구도 이 두 사람에 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삼절사는 어떻게 알았을까?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강서준도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았다.

첫째, 그는 청운와 백하의 정체성에 충격을 받았다. 이 두 사람 중, 하나는 8 만 년 전, 다른 하나는 13 만 년 전 출신이라 전혀 예상을 못 했다.

둘째, 그는 또한 삼절사에게 충격을 받았다.

그는 삼절사가 실제로 이 두 사람의 기원을 알고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모모는 입을 삐죽거리며 웃었다.

“강서준, 선배님에게 충격을 받지 마. 그가 아는 이유는 바로 우리 가문이 계층마다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 계층마다 어떤 강자들이 나타났는지, 고대 시대에 어떤 천재들이 봉인을 당했는지, 그리고 이 천재들은 언제 어디에서 나올지, 우리 가문은 다 알고 있어.

“그렇군요”

강서준은 머쓱한 듯 코를 비비며 물었다.

“그럼, 이 섬에 보물이 있어?”

모모가 설명했다.

“이 바다 섬은 미지의 봉인된 땅으로, 봉인이 풀리면서 점차 지구에 나타났어. 바다 섬에는 고대 강호들이 전투 후 남긴 정혈이 있는데, 육체를 단련할 수 있는 이 정혈은 모든 수사에게 최고의 보물이야.”

이 말을 듣고 강서준은 순간 깨달았다.

고대 시대의 강호들이 남긴 정혈이었구나.

삼멸자는 모모를 무시하고 앞에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당신들, 굳이 서로 죽일 필요가 없지 않나요? 이 섬에는 많은 에너지가 있어 충분히 육체를 단련시킬 수 있잖아요. 게다가 당신들의 신분을 보아하니 이 정도 에너지로는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삼절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도 정혈의 기운을 얻으러 온 것이었다.

며칠 동안 그 기운에 몸을 담그면 육신의 힘이 한 단계 더 강해져서 지구의 자연재해로 나타난 조화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했다.

“내 일에 네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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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순간, 환영의 세계가 무서운 기운을 내뿜으며 삼절사를 향해 무자비하게 달려들었다.순간 삼절사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주먹을 비틀어 내리치자 갑자기 검은 기운이 팔을 감싸는 것이 보였다.검은 기운의 실타래가 순식간에 모여 환상의 주먹을 형성했다.쾅!환상의 주먹이 환영 세계를 내리치자, 천지가 진동하듯 격렬한 폭발이 일어났다.환영 세계는 뒤로 밀려났고 청운은 몇 걸음 뒤로 살짝 밀려났다.반면에 삼절사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저런, 정말 강하군.”모모는 감탄하며 입을 열었다.“청운의 환영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어, 선배가 악마 주먹을 이용하여 잠시 퇴치했을 뿐이야.”강서준은 삼절사가 시전한 악마 주먹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이상한 표정으로 모모를 바라보았다.모모는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선배를 얕보지 마. 선배도 대신통자이고, 태어날 때부터 신통을 장악했어. 악마 주먹은 그가 수련한 일종의 절학이야. 이런 종류의 절학은 마계에서도 훌륭한 존재로 불려.”“너?”저 멀리서 청운은 삼절사를 바라보며 그의 몸에서 내뿜는 기운을 느끼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너, 네가 마족이라고?" 하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자 삼멸사는 담담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청운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화제를 바꾸며 말을 걸었다.“정혈을 담은 에너지웅덩이일 뿐, 목숨을 걸고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싸우고 싶으면 조화가 열릴 때까지 기다리고 그때 다시 시작하십시오.”청운은 타협을 선택했다.삼절사의 실력을 알게 된 후, 그는 그들을 죽이려는 생각을 포기했다.그는 자신의 힘에는 자신을 가졌지만, 이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조화가 아니었기에 절학을 사용할 가치가 없었다.이때 백하가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이쯤에서 그만하자, 바다 섬에는 세 개의 큰 정혈 웅덩이가 있으니, 우리가 나눠 가지면 딱 될 거야. 그리고 남은 7~8개의 작은 정혈 웅덩이는 각자 부하들의 실력에 달렸어.”청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승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169화

    이번 바다 섬에서 강서준은 아무런 힘도 쓰지 않고 에너지 웅덩이에 들어갈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강서준의 일행이 바다 섬에 나타났다.이 바다 섬은 알려지지 않은 봉인된 땅이었다.지구의 봉인이 풀린 후 나타난 것으로서 원래는 지구에 속하지 않는 곳이었다.바다 섬에 올라서자, 원초적인 분위기가 그를 맞이했다.사방이 하늘로 우뚝 솟아오른 산들로 둘러싸였다. 산맥에는 수백 미터 높이의 나무들이 가득했었고, 오래된 나무들은 땅 깊숙이 뿌리를 내려 구름과 태양을 가리고 있었다.삼절사, 청운과 백하가 섬의 중앙에 있는 세 개의 주요 에너지 웅덩이를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반면에 강서준은 그들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그가 있는 곳은 바로 협곡이었다.협곡에는 백 미터 너비의 웅덩이가 있었고 웅덩이의 물은 약간의 핏빛이 도는 흰색으로 매우 아름다웠다. 강서준이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그는 매우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강서준은 웅덩이 가장자리에 서서 눈앞의 핏빛이 도는 흰색 물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여기가 에너지 웅덩이인가?”그가 궁금해하는 순간, 하얀 빛줄기가 웅덩이에서 구름 위로 솟구쳐 올라 공중에 반짝거리고 있었다. 그 장면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강서준은 이 에너지 웅덩이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강력한 사람이 정혈을 남겼는지 알지 못했고, 웅덩이에 몸을 담그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그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숨에 웅덩이 안으로 뛰여들었다.웅덩이에 들어가는 순간 그는 물에 마법의 힘이 담겨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힘의 영향으로 인해 몸의 모든 모공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신비한 에너지가 그의 몸에 들어왔고 그의 몸은 따뜻하고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했습니다.“너무 상쾌해.”강서준은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신비한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와 강서준의 육체에 영양을 공급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온몸의 뼈와 살의 힘을 키워줘 자신도 모르게 강해지게 하였다.강서준의 체력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170화

    “네, 알았어요.”소소의 말을 들은 강서준은 육체의 힘을 강화할 생각을 접었다.신비한 기운이 몸에 들어오자, 강서준은 심법을 촉동시켰다. 몸에 들어온 기운이 살과 피에 들어가자, 그것은 빠르게 정제되어 진기로 바뀌었다.그의 진기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었다.영역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다.그는 한 달 동안 에너지 풀에 잠겨 있었다. 덕분에 그의 영역은 많이 상승하였고 특히 그의 진기는 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이 순간 그는 이미 초범 경지의 제5단계까지 도달하였다.제6단계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그는 제6단계로 넘어가면 입성 단계로 들어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그는 자신의 몸과 자신이 소유한 선부의 자원만 있으면 입성을 쉽게 넘어갈 거라 굳게 믿고 있었다.초범 경지의 제5단계에 도달한 후, 에너지 웅덩이의 기운은 대부분 강서준에게 흡수되었다. 그는 몸을 일으켜 에너지 웅덩이에서 날아올랐다. 그리고 웅덩이 가장자리에 부드럽게 착지하였다.진기를 촉매로 강서준 몸속의 진기는 순식간에 솟구쳤다.강서준은 자신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엄한 진기를 감지하고 얼굴에 기쁨의 표정을 지었다.심지어 강서준은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억누르고 진기를 압축하고 있었다. 만약 그래지 않았다면 에너지 웅덩이의 에너지만으로도 충분히 그를 입성으로 넘어가게 할 수 있었다.그 후, 그는 진기를 흩뿌리고 바다 섬을 느끼기 시작했다.에너지 웅덩이의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느낄 수 있었다.그는 몸의 특수한 특성으로 인해 에너지를 매우 빠르게 흡수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아직 에너지를 흡수하는 동안 그는 이미 에너지 풀의 에너지를 흡수한 상태였다.그는 원래 일찍 떠나 용국으로 갈 계획이었다.하지만 모모는 아직도 흡수하는 중이었다.모모 덕분에 이런 기회를 얻었는데 그녀를 두고 그냥 떠나기에는 조금 말이 안 됐다.강서준은 고민 끝에 모모가 에너지 웅덩이에서 에너지를 모두 흡수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가기로 했다.그는 할 일

  • 전능장군 용수님   제2171화

    오랜 세월 동안 강서준은 한 가지 도리를 깊이 깨달았다.패배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강해지는 것뿐.이것은 변함없는 진리였다.그는 백하가 있는 에너지 웅덩이를 떠나 산 한가운데에 도착했다.그는 바다 섬의 정중앙에 서 있었다.이곳은 바다 섬의 가장 높은 지점이었고, 이곳에서 바다 섬 전체를 바라볼 수 있었다.“강서준.”선부 안에서 갑자기 강서준만이 들을 수 있는, 마치 마음속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이 물었다.“여기 좀 이상해.”그의 마음속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네?”강서준은 의아해하며 물었다.“뭐가 그렇게 특이한데요?”그 순간 소소는 선부의 성주 저택 입구에 서 있었다.선부는 강서준이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부를 통해 주변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 또한 이 섬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그녀는 한참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이 바다 섬에는 서른세 개의 봉우리가 있고, 이 봉우리의 배열은 매우 심오한 마법진을 이루고 있어. 이 에너지 풀은 단지 우리가 볼 수 있는 외적인 물건이야. 바다 섬에 진짜 보물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아.”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순간 기뻐 났다.“어떤 보물이요?”소소가 답했다.“그건 아직 모르겠어.”휭!그 순간 하얀빛이 나타났다.흰옷을 입은 소소가 강서준의 눈앞에 나타나더니 바다 섬 중앙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입을 열었다“맞아, 이곳에 마법진이 있는데, 좀 이따가 내가 마법진을 열고 한번 봐야겠어. 이 이바다 섬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소소는 순간 번쩍이며 수백 미터 높이의 공중에 나타났다.그리고 그녀의 손에서 신비한 봉인이 나타났다.신비한 부호가 하늘에서 하나둘씩 내려와 바다 섬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그 순간 바다 섬의 산봉우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산봉우리가 끊임없이 변하고 있었다.“무슨 일이지?”“산들이 어떻게 변한 거지?”“여기가 발 마법진이 있는 곳이야, 마법진들이 지금 움직이기 시작했어.”섬에 있던 사람들

  • 전능장군 용수님   제2172화

    그녀도 주위를 둘러보았다,우르릉.많은 사람들의 시선 아래 주변 산맥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었다. 33 개의 봉우리는 중간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곧 이곳의 지형은 못 알아볼 정도로 탈바꿈하였다.산맥, 지형, 환경, 모든 것이 바뀌었다.쾅!이 순간 강서준과 다른 사람들이 서 있던 산맥에 균열이 생기고 우렁찬 소리가 들렸다.모두는 공중에 날아올라 갔다.그들이 공중에 나타나자마자 아까 전까지 멀쩡했던 산맥은 순식간에 갈라졌다. 그리고 고대 도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중심에 자리 잡고 있던 산이 무너지자, 주변 산들도 뒤따라 갈라지기 시작했다.이 산맥 아래에는 거대한 도시가 숨겨져 있었다.도시는 잘 보존되어 있었고, 성벽은 매우 높았으며 검은 바위로 쌓아져 있었다. 도시 안의 건물은 모두 검은색이었으며, 은밀스러운 마력이 도시에 흐르고 있었다.현장에 있던 그들은 모두 놀라 바라보고 있었다.그 순간 도시가 움직였다.마치 무언가에 끌려 올라가는 것 같았고, 곧이어 섬 전체가 움직였다.“뭐지?”강서준은 충격을 받았다.모두 어안이 벙벙해 있었다.도시가 움직인다고요?“쫓아 가거라.”누가 외쳤는지 알 수 없었다.곧바로 하늘에 서 있던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는 도시를 쫓아갔다. 그들은 도시에 가까이 다가가서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보려고 했다.“강서준, 쫓지 마.”강서준의 머릿속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강서준은 물었다.“이 도시에는 분명 조화가 숨겨져 있을 텐데 왜 쫓아가지 말라 그래요?”“넌 따라잡을 수 없어.”소소의 말과 동시에 저 멀리서 움직이던 도시와 바다 섬은 갑자기 하늘을 향해 날아 올랐고 그들 눈앞에 나타나는 것은 바로 거대한 거북이였다.이 거북이는 도시를 안고 하늘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하늘 봉인의 균열이 순식간에 커지면서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도시를 안고 있던 거대한 거북이는 공간의 균열 속으로 사라져 모두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거대한 도시가 사라지자, 공간의 균열도 작아지기 시작

  • 전능장군 용수님   제2173화

    강서준에게 칭찬을 받은 소소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리고 담담하게 말했다.“바다 섬의 마법진은 너한테는 심오하지만,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단순한 방어 먹으로밖에 안 보여.”“뭐 암튼 대단해요.”강서준은 소소를 존경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지금까지 그는 소소가 어떤 영역에 있는지조차 몰랐지만, 소소가 매우 강하다는 것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휴.”소소는 한숨을 내쉬었다.“지금은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대인 동시에 가장 어두운 시대이기도 한데,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연설을 마친 후 소소는 말을 멈췄습니다.이 순간, 죽은 적막 도시를 쫓아갔던 사람들이 서둘러 돌아오고 있었다.그들은 도시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웅덩이에서 수련할 기회조차도 잃어버렸다.청운과 백하는 부하들을 이끌고 그곳을 떠났다.반면에 강서준은 모모와 삼절사를 따라 망망 해역을 떠났다.대하.대하로 돌아오자마자 모모는 부주산에 있는 부주시로 향했다.반면에 강서준은 용국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고, 이제 그의 진기는 무시무시해져서 하늘을 날아 비행할 수 있었고 그 속도는 비행기보다 몇 배나 빨랐다.용국으로 돌아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그가 떠나있는 동안에도 지구는 여전히 평화로운 상태였다.평화는 이유는 바로 지구에 일류 강자들이 꽤 많았기 때문이다. 이 강자들은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부주시에 조용히 머물며 천지 조화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다른 수사들은 감히 문제를 일으키지 못했다.용국, 궁전.강서준은 돌아오자마자 용국의 주요 지도자들을 소환했다.“여보.”김초현은 강서준의 손을 잡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그동안 아무 일도 없었지?”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무슨 일이 있겠어, 삼천 봉지 중 한 곳으로 가 식량을 충분히 챙겨왔어. 그리고 특별한 씨앗도 가져왔어.”강서준이 가져온 것은 정령 쌀이었다.그리고 지금 지구의 토양은 정령 쌀이 자라기에 적합했다.“잘됐다.”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174화

    강서준이 말했다.“지구 재앙이 출현한 지 한참이 지났지만, 아직 조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니, 조화가 나타나기 전까지 선부로 들어가 수련할 거야. 조화가 나타나면 그때 가서 쟁탈할 계획이야.”강서준의 현재 실력은 매우 약했다. 삼절사나 청운 같은 강자들과 비교하면 그 격차는 너무 컸다.현재의 실력으로는 조화를 쟁탈할 수 없었다.하지만 조화는 힘만 강하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운도 따라야 했었다.강서준은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같이 가자.”김초현이 말했다.지구의 무인들과 비교했을 때만 그녀의 실력은 매우 강했다. 다른 세계의 수련자들과 비교하면 아직은 약했다.김초현도 이제 초범경지로 넘어갔고, 천지 사신술로 입성의 강자를 죽일 수 있었지만, 이 실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지금 그녀의 실력으로는 더 이상 이계 수사들의 힘을 따라갈 수 없었기에, 그녀도 당분간 수련하고 싶었다.“좋아.”강서준은 김초현의 손을 잡고 말했다.“함께 가서 수련하고, 힘을 키우고, 지구를 지키고, 함께 인류의 위엄을 되찾자고. 삼천 봉지가 두려워할 만한 세력이 되자고.”강서준의 야망이 컸다.그는 지구 인간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구 인간을 일으켜 삼천 봉지의 전통 가문들도 무서워하는 존재가 되기를 원했다.그는 이를 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잠시 대화를 나눈 후 김초현은 선두에 서서 선부로 향했고, 그곳에서 수련을 시작했다.반면 강서준은 부주시로 향했다.그는 천지 재앙에서 나타난 조화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부주시에 가서 물어보고 싶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삼천 봉지의 수사들도 분명 그것에 대해 알고 있을 거로 생각했다.곧 그는 부주산이 있는 부주시에 도착했다.도시에 들어서기도 전에.“펑!”부주산의 한 산맥에서 갑자기 눈부신 안개가 피어올랐다. 안개가 구름 위로 솟구치더니 신기한 안개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반

  • 전능장군 용수님   제2175화

    강서준은 조화가 이렇게 빨리 나타날 줄은 몰랐다.그는 부주산에 와서 천지 재앙으로 나타난 조화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선부에 들어가 일정 기간 동안은 시간의 집에 은둔하며 힘을 길러 조화를 쟁탈하고 싶었다.그런데 뜻밖에도 부주산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화가 나타났다.그 순간 부주산은 회오리바람을 일으켰고 온 땅이 환하게 빛났다.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이 나타나며 장엄한 천지의 영기가 지상에 퍼져나갔다.강서준은 물었다.“소소 누님, 조화가 나타난 거예요? 이번 재앙이 불러일으킨 조화는 도대체 뭐죠? 왜 이렇게 많은 천교들을 끌어들여 싸우게 하는 겁니까?”그러자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그 조화가 정확히 무엇인지 나도 모르겠고, 다만 대단한 조화라는 것만 알고 있어. 그 조화가 나타나려면 아직 며칠이 남았을 거야. 이제 막 기운이 풀리기 시작했고 지구의 기운이 충분히 강해지면 그때 조화가 나타날 것이야.”소소는 조화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한때 홍익 황제를 모셨던 강자로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알았어요.”강서준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그는 부주시에 들어가 모모가 있는 저택으로 갔다.부주시에서 그가 아는 사람은 모모뿐이었으니 그녀를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모모가 있는 저택 밖에는 꽤 많은 경비원이 그곳을 지키고 있었고, 이들은 모두 마계에서 온 수사였다. 그들의 실력은 마계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현재 지구에서는 진정한 강자였다.삼천 봉지의 천교들과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실력이었다.“도련님.”강서준이 나타나자, 경비병들은 경의를 표하며 그를 맞이했다.강서준이 전에 이곳에 와보았었고 모모는 그를 잘 대해줬기 때문에 경비병들은 감히 그를 함부로 할 수 없었다.“모모를 찾으러 왔습니다.”“여기.”경비병들은 손짓을 내밀었다.강서준은 저택으로 들어갔다.경비병 중 한 명이 지나가다가 강서준에게 허리를 굽혔다.강서준이 물었다.“모모 여기 있습니까?”경비병이 답했다.“영주는 뒷마당에 있습니다.”“오.”강서준은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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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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