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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4화

반짝이는 칼날 빛과 함께 진기가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무서운 진기 기운이 물결처럼 끊임없이 휩쓸며 백 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를 일으켰다.

거대한 파도의 힘은 강서준의 몸을 내리쳤고 강서준의 몸은 얇고 평평한 배처럼 파도와 함께 굴러갔다.

그는 한 걸음 내딛고 공중에 떠올랐다.

그는 눈앞의 바다 섬을 바라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어떻게 이 망망 해역에서 수사들 사이의 치열한 전투가 있을 수 있지? 이곳에 어떤 종류의 보물이 나타난 걸까?”

강서준의 보물만이 수사들 사이의 치열한 전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기운은 매우 강했고, 강서준의 느낌상, 이 사람들은 모두 적어서 입성의 제5단계까지 도달했다.

그 정도의 강자는 삼천 봉지에서도 강한 존재였다. 물론 상상도 안 되게 강한 천교들보다는 약할지라도 조화를 쟁탈할 자격은 충분히 있었다.

강서준은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

설사 그가 역천지법을 수련한다 해도 현재 바다 섬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과는 상대가 될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만약 이곳에 정말 보물이 있다면, 그냥 가기엔 너무 아까웠다.

강서준은 고민 끝에 이곳에 남아서 살펴보기로 하였다.

강서준은 몰래 가까이 가서 살펴볼 계획이었다.

생각 끝에 강서준은 조용히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섬에 다가가기도 전에 선부에서 기분 좋은 소리가 들렸다.

“강서준, 조심해. 여기 싸우고 있는 사람 중에 위대한 대신통자가 있어.”

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얼어붙은 채 물었다.

“대신통자요’?”

소소가 설명했다.

“소위 대신통자는 천재들을 일컫는 말이야. 그렇다고 천재라고 해서 모두 대신통자라고 할 수는 없고,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어떤 무서운 신통력을 터득한 사람들이지.”

“내가 알기로, 그들은 수련에 아무 문제가 없는 이상 모두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그런 사람은 모든 시대에서도 보기 드물고, 많은 대신통자는 특정 연령으로 성장한 후 자신을 봉인하고 광명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때가 되면 조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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