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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5화

보일 듯 말듯한 이 하얀 빛줄기는 매우 이상하였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나, 둘, 셋, 다섯, 여덟, 열….첫 번째 빛이 나타나자 곧바로 많은 빛이 나타났다.

이 빛들은 몇 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또다시 사라졌다.

강서준은 먼 섬을 바라보며 이 빛은 섬에서 피어나는 보물일 거로 생각했지만, 이 보물이 정확히 무엇인지 강서준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먼저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다 섬의 전투는 치열했고 전투 기운이 너무 강해 강서준조차도 공포감이 들었다. 만약 급하게 접근했다가 발각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는 먼 하늘에서 전투를 바라보았다.

그것은 여러 사람 사이의 전투였다.

하지만 그들 옆에 두 사람은 나서지 않았다.

한 명은 여자였다.

그녀는 흰 드레스를 입고 등에 깃털 날개를 달고 있었는데, 그 깃털은 진기가 변신한 깃털로 아주 화려했고, 얼핏 보면 깃털에는 신비한 부호가 흐르고 있었다.

신비롭고 기묘한 기운이 가득했다.

허공에 서 있는 그녀는 온몸에 하얀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하얀빛이 그녀를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목구비의 대략적인 윤곽만 보았을 때 그녀는 절세미인이 틀림없었다.

반대편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녹색 가운을 입었고 그의 발아래에는 녹색 구름이 둥둥 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다.

서로 싸우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몸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매우 강렬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는 20명 이상의 수사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으며, 이 사람들은 매우 강했다. 아마도 그들은 입성 제5단계에 있었고, 이 사람들은 부하들임이 분명했다.

“부하들이 이렇게 강하다면 두 사람은 얼마나 더 강하지?”

강서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어떻게 하면 섬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강서준이 고민하고 있을 때, 저 멀리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허허, 정말 활기차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오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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