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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5화

최근 천문 문주의 기세가 드높아 특별히 그에 대해 조사했을 때 진사검을 알아냈다.

그 전부터 이 검의 내력과 천산파의 설굴에 묻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문제는 생각지도 못하게 이 검이 세상 밖에 나왔다는 것이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야? 그건 사검인데 어떻게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검을 들고 있지?”

김초현이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진사검도 알고 있다니 아는 게 많구나. 근데 누가 이 검이 통제하기 힘들다고 했지? 당신 정체가 뭐야?”

김초현도 진예운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었다.

이 사람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만 전에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다.

천산파에서 영귀와 격전을 벌일 때도 참가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 날카롭게 쳐다봤다.

모두 강력한 기운을 발산하자 두 기운이 겹치면서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어느새 주변의 낙엽들이 두 사람 주변에서 흩날렸다.

쿵!

바위마저 이 살벌한 분위기에 압력을 받고 갑자기 부서졌다.

진예운은 천문 문주의 실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만약 여기서 싸운다면 주변이 난장판이 될 것이다.

“천문 문주, 나중에 또 뵈지.”

진예운은 한마디만 남기고 순식간에 먼 곳으로 날아갔다.

그의 이동 속도는 매우 빨라 눈 깜짝할 사이에 맞은편 산꼭대기에 나타났다.

“흥.”

김초현이 코웃음을 쳤다.

진사검을 들고 검기를 펼치면서 먼 곳에 있는 진예운을 향해 찔렀다.

진예운은 날렵한 몸으로 가볍게 피해버렸다.

쿵!

무서운 검기가 산을 베면서 주변이 산산조각이 났다.

검을 한 번만 휘둘렀을 뿐인데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과시했다.

김초현이 쫓아갔을 때 진예운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젠장!”

가면 너머로 김초현이 나지막하게 욕했다.

그녀가 이곳까지 쫓아온 것은 그자가 강서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강서준이 떠난 틈을 타서 진예운을 살해하려고 했는데 그의 속도가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

그녀가 진기를 끌어내 전력으로 쫓아도 역부족이었다.

“너무 강해. 저 사람을 제거하지 않으면 무조건 후환을 남기게 될 거야. 내가 영귀의 힘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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