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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화

진풍은 결국 강서준의 편에 서기로 했다.

진예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사람들을 데리고 교토로 갈게요."

"그래, 얼른 가 봐."

진풍이 손을 살짝 저으며 진예빈을 배웅했다. 이제부터는 모든 것이 강서준에게 달렸다.

"날 실망하게 하지 말아야 할 텐데."

진풍이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교토의 적염군 본부에서 통화를 마친 강서준은 조남을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천산파에서 곧 천 명의 제자를 보내준다고 했어요, 전부 무술인들이니 군혼에게 맞설 수 있게 됐어요."

말을 마친 그는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만약 군혼이 날 막는다면, 군혼을 부숴버리겠어요."

이혁과 조남은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았다.

강서준이 한숨을 길게 내쉬며 말했다.

"두 사람은 우선 돌아가서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전 먼저 돌아가야겠어요."

말을 끝난 그는 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

강영은 이미 떠난 상태였고 집에는 김초현과 이수빈이 있었다.

체력이 허약해진 이수빈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김초현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혼자 한가로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여보."

그녀는 강서준이 집으로 들어오는 걸 발견하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강서준은 빠르게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의 곁에 털썩 앉았다.

"군사 구역 상태는 어때요?"

'엉망진창이더라고요." 강서준이 한탄했다.

"군사 구역을 재정비하고 교토도 재정비해야 해요. 군혼을 저지하기 위해 천산파에게 천 명의 고대 무술인을 보내 달라고 했어요. 지금쯤 이쪽으로 오는 중일 거예요."

"천산파한테요?"

그의 말에 김초현이 눈살을 찌푸렸다. 천산파는 확실히 고대 무술의 첫 번째 문파였지만, 그것은 아주 오래전의 일이었다. 현재 천산파의 제자들은 대부분 실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피곤하네요, 먼저 방으로 돌아가서 쉴게요."

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생각에 잠겼던 김초현은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연락했다.

"좌 사자더러 서준 씨를 만나 협조하겠다는 태도를 밝히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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