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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79화

지금 2억 원으로 강책과 계약할 수 있다면 그와 계약하려는 회사가 강책의 집에서부터 동네 입구까지 줄을 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럴 리가 없어."

소선호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 강책은 분명 아무것도 모르는 아마추어에 과대광고를 이용해 몸값을 부풀린 사기꾼인데 말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인기가 많단 말이지?

설마 모든 사람이 미쳐 있고 자신만 깨어 있으며, 다른 회사 사람들은 다 속았는데 자신만 제정신이라는 건가?

아니면 이게 강책이 만든 쇼인가? 강남구에 있는 수십 개의 주얼리 회사가 연합하여 브론즈 주얼리를 속이기 위해 만든 쇼란 말인가?

허허, 이런 말을 하면 누가 믿을 수 있지?

소선호 그 조차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쇼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멍청하지 않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진짜 바보는 소선호 자신이 된다!

이제 그는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을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정상에 오를 기회를 놓쳤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전진하기는커녕 무리를 따라가지도 못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설마, 강책이 정말 능력이 있고 내가 오해를 한 거라고?”

“하지만 그날 분명 쓰레기 원석 열 개를 골랐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하다.

소선호는 자리에 앉지 못하고 바로 일어나 사무실을 나와 창고에 가서 직원을 불렀다.

그는 직원의 코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도 이곳의 오랜 직원이고, 내 성질을 알잖아. 만약 네가 감히 나에게 반 마디 거짓말을 한다면 난 즉시 널 해고할 거고, 너를 이 업계에서 다시는 살아갈 수 없게 할 거야!"

직원은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졌다.

"회장님,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제가 아는 건 뭐든 말하겠습니다.”

"그래, 그럼 물어보지. 얼마 전에 강책이 우리 회사의 원석을 고르러 온 걸 알고 있지?”

"압니다.”

"강책이 원석 열 조각을 고르고 그 자리에서 절단을 했나?”

"네."

“하지만 그 원석을 잘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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