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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68화

얼마 지나지 않아, 정중이 고개를 들어 강책을 바라보았다. 그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강책, 내가 창피한 짓을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겠나?”

“네, 할아버님과 장인어른 모두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지만, 할아버님은 결국 장인어른의 아버지 아니십니까? 하늘 아래, 아들을 아파하지 않는 아버지는 없습니다. 노래가 아닌 별도 따달라고 부탁해도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아버지입니다.”

“맞는 말이세. 하지만 자네는 나와 정계산의 사이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네. 정계산은 나를 아빠라고 부르지도 않아.”

“할아버님, 부자지간에 원수를 져서 좋을 건 없습니다. 저희 장인어른 생신파티때 꼭 와주세요. 제 말을 믿으시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보세요.”

정중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정중과 한 약속으로 정계산이 기뻐 할 것이라고 강책은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정중의 선물로 인해 부자간의 오해가 풀리고 나면 정몽연이 기뻐할 모습에 강책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대화를 끝내고 강책은 차를 몇 입 마시고 자리를 떴다. 남은 시간동안, 정봉성은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 처럼 프로젝트를 빠르고,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봉성은 강남구의 ‘영향력 있는 청년 사업가 TOP10’ 에 들어갔다. 정가에 큰 희망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5일이라는 시간이 지나 드디어 정계산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강책은 재고팀장의 연봉으로 정계산에게 좋은 호텔을 예약해 주었고, 100테이블을 준비해 큰 파티를 열었다. 친구,친척 심지어 회사에 친한 동료들도 참가했다. 그 중 강책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도 참가했다. 모두 정계산에게 좋은 사위를 두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반과 다르게 정몽연에게 질투를 하며, 강책과 이혼 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었다. 하루 사이에 큰 인물이 된 강책을 보며 사람들은 시기와 질투를 보내왔다.

“계산이가 눈이 좋네. 어디서 이런 좋은 사위를 얻어왔데? 처음부터 강책이 잘 될 줄 알고 사위로 삼은 거야? 아이, 나한테 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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