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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28화

천정그룹, 이사장 사무실안.

손영정은 기다리지 못하고 “동생아, 네 계획이 믿을 만 한거냐?” 라며 물었다. 손재언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원가상처럼 잃을 것도 없고, 철면피로 사는 사람이 기회를 틈타서 공격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은 없어.”

벌금, 명성먹칠은 당연했다. 손영정은 “원가상은 돈을 좋아하니까 침몽 하이테크를 파산하게 하려는 작전인건가?” 라며 물었다. 그의 물음에 손재언은 하하-크게 웃었다.

“참 너 다운 생각이다. 파산? 침몽 하이테크가 만약에 돈을 한번 더 쓰게 되면 바로 감방에 보낼 생각이야! 그때 되면 빼지도 못할거라고.”

손영정은 자신을 바보로 취급하는 그의 행동에 살짝 기분이 나빠졌다. 하지만 손재언의 말을 끝까지 듣고 나서 기분이 싹 풀렸다. 손재언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게다가 이미 플랜 B까지 계획을 해뒀어. 이제 연이어 도착할거야. 강책이 어떻게 대하는 지 한번 봐야겠어.”

치밀한 계획을 통해 침몽 하이테크는 얼마가지 못해 폐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손재언의 실력은 강했다. 강책도 견디기 힘들지만 만약 평범한 기업의 평범한 사람이였다면 그의 연이은 공격에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손재언은 공책을 펼치고는 “침몽하이테크는 옆에 두고, 이제 기모엔터테인먼트에 관해서 논의 해볼까해. 오늘내로 내가 두 회사 모두 뿌리까지 뽑아버리고 강책이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게 만들겠어!” 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손영정은 하하-크게 웃었다.

“쉬엄쉬엄해. 강책, 착한 일 하는 거 좋아하지? 더 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말이야. 하지만 결코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을거야!”

옆에 있던 손재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만약 나비가 아니였다면 비겁한 수법을 강책을 공격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마음은 ‘미안함’ 뿐이였다. 손영정은 그의 어깨를 팔로 두르고는 “동생아, 그런 표정 짓지 말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다 알고 있어. 걱정마. 강책, 침몽 하이테크, 기모엔터테인먼트까지 싸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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