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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3화

강책은 차에서 내려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보면 몰라?” 건장한 남자가 흉학하게 말했다. “여기 내 자리니까 어서 차 빼!”

강책이 정색하며 말했다. “제가 먼저 주차했는데 왜 당신 자리예요? 그럼 방금 뺏지 그랬어요?”

강책의 말에 남자가 당황했다.

남자의 운전 실력도 수준급으로 충분히 자리를 뺏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강책이 남자를 앞질렀다.

실력이 강책보다 못하니 자리를 뺏길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이때, 차에서 섹시한 옷차림을 한 여자가 내리며 말했다. “무도회 곧 시작하는데 뭐 하는 거야? 자리 없어?”

남자가 여자를 달래며 말했다. :자기야 잠깐 기다려, 내가 곧 처리할게.”

남자는 강책에게 포악스럽게 말했다. “너랑 말다툼할 시간 없어. 마지막으로 묻을게, 비킬래? 안 비킬래?”

강책은 망설임 없이 말했다.

“안 비켜요.”

“너 이 자식 기다려, 내가 무서운 게 뭔지 보여줄게!”

남자는 당장 주먹질을 하지 않고 우선 차로 돌아갔다. 그리고 남자는 차로 강책 차 앞을 막아섰다!

남자가 비키지 않는다면 강책은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었다.

남자는 차에서 내려 웃으며 말했다. “나한테 이까짓 차는 아무것도 아니야. 잘 알아둬, 밖에서는 아무렇게나 행동하면 안 돼!”

“이 차는 여기서 절대 안 움직이니까 네 차는 영원히 못 빠져나가!”

남자의 막무가내로 행동했다.

여자는 남자의 허리를 감싸고 웃으며 말했다. “꼴좋다!”

두 사람이 가려고 하자 강책이 소리쳤다.

“저기요!”

남자가 고개를 돌려 말했다. “왜? 이제야 무서운지 아는 거야? 후회해도 늦었어!”

“하지만 마음 넓은 내가 한 번 기회를 줄게. 무릎 꿇고 ‘형님’이라고 세 번 외치고 차 빼면 용서해줄게.”

“알아들었지?”

강책은 정색을 하고 그를 바라봤다.

세상에 벌레만도 못한 사람들이 많아 어딜 가나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과 마주칠 수 있다.

강책이 고개를 들어 남자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30초 줄 테니 차 빼세요.”

강책이 위협적으로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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