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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8화

오픈카는 넓은 아스팔트 도로를 질주했고, 호텔로 향했다.

차 안.

신자민은 기분이 매우 좋았고, 신선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신 뒤 강책을 바라보았다.

“이번엔 정말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는데, 그 사람들 손에 잡힌 순간 목숨은 없는 거라고 볼 수 있었어. 내가 가장 두려웠던 건 신온이 정말 나를 구하러 올 거라고 생각한 거야, 만약 신온이 말려들었다면 난 정말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을 거다.”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만약 강책 네가 아니었다면 난 살아남지 못했겠지. 넌 내 생명의 은인이다, 정말 어떻게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구나.”

“진심으로, 나는 심지어 신온을 네 첩으로 들여도 좋다는 심정이야!”

강책은 하마터면 핸들을 놓칠 뻔했다, 이 말을 정몽연이 듣게 되면 그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을 것이다.

“피, 필요 없어요.”

그는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은 신기의 아버지시고, 신기는 저의 둘도 없는 형제였어요. 서경에 있을 때, 그는 나를 수없이 구했고 신기가 없었다면 저는 이미 병들고 다쳐서 죽었겠죠. 신기는 이미 떠났으니 저는 그 은혜를 어르신에게 돌려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말아 주세요.”

두 사람은 모두 매우 겸손했고, 신자민은 강책을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어 했으며 동시에 마음속에는 슬픔이 가득했다.

이렇게 좋은 남자가 어찌 이미 결혼을 했단 말인가? 하늘도 무심하지!

그는 속으로 ‘강책이 아직 싱글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혼이라도 했으면 신온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남자는 다 임자가 있기 마련이라니.

그가 슬퍼할 때, 강책은 호기심에 물었다.

“어르신, 저는 당신이 도대체 어떻게 그들의 손에 넘어갔는지 아직도 짐작이 가지 않아요. 남성에 물건을 구매하러 온 게 아닌가요? 왜 그들과 엮인 겁니까?”

“아이고, 말도 마라.”

신자민이 대답했다.

“원래 나는 이미 물건을 다 구입하고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며칠 전에 남성의 수운천에서 지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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