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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9화

강책이 말은 임가영이 강책의 운전 실력을 보고 팀에 합류시켰다는 것이다.

“그래, 좋아. 네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보자! 한판 붙자.”

“잠시만요.”

“또 뭐 하려고?” 축명이 물었다.

강책이 왼손을 소매로 집어넣고 신발 끈을 풀어 소매를 단단히 묶었다.

강책이 담담하게 말했다. “됐어요. 시작합시다.”

“뭐?”

축명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뭐 하는 거야? 그렇게 시합하겠다고?”

강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기술이 형편없으니 제가 두 손으로 운전하면 제가 분명히 이기죠. 공평하게 한 손으로 할게요.”

“......”

그 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았다.

의사 출신의 신인 강책, 미친거 아니야?

맞은편에 좋은 기술을 가진 F1 프로 레이서이자 람보르기니 팀의 랭킹 2위 양준천도 있었다.

하지만 강책은 한 손으로 경기를 한다고 했다.

누구를 무시하는 건가?

한 손으로 경기는 고사하고 일반인이 한 손으로 운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고난이도다!

강책의 도발에 축명은 분노하며 말했다. “강책, 나를 너무 얕잡아 보는 거 아니야?”

강책이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당신을 얕잡아보지 않게 하려면 실력부터 보여주세요.”

“그래, 좋아. 내가 오늘 실력이 뭔지 확실히 보여줄게!”

축명도 오늘은 숨기지 않고 모든 실력을 보여주고 강책을 짓밟아야 속이 풀릴 수 있었다.

‘감히 한 손으로 시합을 하다니, 하하 이런 건방진 놈은 반드시 본때를 보여줘야 해.’

짐시 후, 두 사람은 각자 차에 올라탔다.

두 사람의 차가 출발선에 멈추기도 전에 사람들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축명의 차는 그가 가장 아끼는 람보르기니로 좋은 성능과 진보적인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강책의 차는 페라리 458 이었다.

페라리 458은 몇 년 전부터 이미 뒤떨어졌다.

일반인이 페라리 458을 타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프로 카레이서에게는 이 차에 성능은 간에 기별도 안 간다.

페라리 458을 타면 출발선부터 이미 진 거나 다름없다.

양준천이 다급하게 말했다. “강책,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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