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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1화

그는 쉽게 말을 했다.

석관은 속으로 비웃었다. ‘침을 아무리 놓아도 소용없어!’

강책이 아이의 몸에 침을 놓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강책은 의아했다.

“말도 안 돼, 이럴 리 없어.”

“내 침술이 절대 틀릴 일 없어.”

“왜 아무 반응이 없지? 이상하네.”

강책은 두 눈썹을 찌푸리며 씁쓸한 표정으로 침을 제거했다.

부인이 다급하게 물었다. “강 선생님, 우리 아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말씀 좀 해보세요.”

강책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강책은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사람들이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방금까지 그렇게 잘난 척을 하더니 다 허세였네? 아이가 침을 맞아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강책은 그야말로 사기꾼이다!

사람들이 경멸의 눈으로 강책을 쳐다봤다.

“저게 뭐 하는 거야, 신가 병원은 정말 희한해. 여화타, 비전 의술 모두 한 줄 알았더니 아무 소용 없네.”

“웃겨 죽겠네, 다들 허세만 가득하고 실력은 하나도 없네. 신가 병원은 그야말로 쓰레기야!”

“지금까지 신씨 집안을 존경했는데, 하하 앞으로 내가 신씨 병원에 오면 사람도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신씨 집안을 비하했다.

신씨 집안은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강책이 쓸쓸히 걸어오자 신온이 화를 내며 물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분명히 말하지 않았어? 왜 허세를 부려?”

강챙은 석연치 않게 웃었다.

강책이 신온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연극은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고생을 견뎌 내야만 큰 사람이 되는 법이죠. 지금 욕하고 이따 칭찬해도 소용없어요.

“저를 칭찬해요?”

신온이 쓴웃음을 지었다. ‘그럴 리가 있나?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지 않는 것도 다행인데 칭찬을 해? 정말 터무니없는 말이다.

강책이 웃으며 말했다. “못 믿겠으면 내기할까요?”

“무슨 내기요?”

“음… 이따 사람들이 정말 당신을 칭찬하면 저한테 ‘오빠 최고예요’라고 세 번 하세요.”

신온은 얼굴이 빨개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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