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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45화

강책과 물고기자리, 그리고 타이요우는 한참 동안 상의했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 쇼타를 상대하는 것과 달리 타쿠미의 ‘적살’ 기술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어 대책 방법이 없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밖에 없다.

싸우면서 임기응변으로 대책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타이요우는 창밖의 달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실 타이요우는 타쿠미에게 전혀 원한이 없다.

당시 코가 닌자를 학살한 사람 중에 타쿠미는 없었다.

때문에 타이요우는 타쿠미를 죽일 마음이 없었다. 닌자계에 타쿠미와 같은 인재를 잃는 것은 큰 손해이다.

타이요우는 생각할 때마다 괴로웠다.

강책과 물고기자리, 그리고 타이요우가 아무 말도 없을 때 갑자기 밖에서 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어?”

세 사람은 깜짝 놀랐다.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타이요우는 경계하며 조용히 말했다.

“타쿠미는 움직일 때 피리를 불어요. 피리 소리는 타쿠미의 상징이에요!”

물고기자리는 말했다.

“닌자의 주요 목적은 암살 아닌가요? 피리를 불면 스스로 정체를 밝히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 피리를 부는 것은 닌자의 목적과 완전히 상반된다.

때문에 타이요우도 타쿠미가 피리를 부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타이요우는 말했다.

“이게 바로 ‘적살’이 어려운 점이에요. 일단 위치가 노출되면 암살을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적은 재빨리 도망쳐 경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을 암살하기 더욱 어려워지는 겁니다.”

이것은 바로 수백 년 동안 타쿠미 외에 다른 사람은 배울 수 없었던 이유다.

닌자는 적에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다니?

타이요우는 말했다.

“죽은 사람을 보낼 때 부르는 피리와 같아요. 타쿠미는 피리를 불어서 적에게 죽음을 맞이할 시간을 주는 거예요.”

타쿠미, 정말 이 정도로 대단한 사람일까?

물고기자리는 피리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타쿠미는 매우 대담하게 병원 문 앞에서 피리를 불고 있었다.

“미친 거 아닙니까? 제가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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